롯데 선발이 연속 도미넌트 스타트라니…이제 158km 에이스가 명예회복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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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김진욱과 엘빈 로드리게스가 무려 11년 만에 2경기 연속 도미넌트스타트(8이닝 1자책 이하)를 만들어내며 2연승을 견인했다.
이 투구로 로드리게스는 김진욱과 함께 2경기 연속 도미넌트스타트를 달성했는데, 롯데 선발 투수가 2경기 연속 도미넌트스타트를 기록한 것은 2015년 송승준-조쉬 린드블럼이 이후 무려 11년 만이었다.
과연 비슬리가 김진욱-로드리게스가 만들어 놓은 좋은 분위기를 연결시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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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 김진욱과 엘빈 로드리게스가 무려 11년 만에 2경기 연속 도미넌트스타트(8이닝 1자책 이하)를 만들어내며 2연승을 견인했다. 이젠 제레미 비슬리가 흐름을 이어받을 때다.
롯데는 올해 개막시리즈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연이틀 무너뜨리며 시범경기를 단독 1위로 마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그런데 지난주 롯데는 NC 다이노스-SSG 랜더스를 상대로 단 1승도 수확하지 못했다. 그리고 이번주 첫 경기였던 KT 위즈와 맞대결에서도 무릎을 꿇으면서 무려 7연패의 늪에 빠지게 됐다.
패배에는 많은 이유들이 있었지만, 선발 투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지지 않았다. 롯데는 개막전부터 화요일(7일) 경기까지 선발 투수들의 단 한 번도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6이닝을 3실점 이하로 막아낸 것이 없었던 것이 아닌, 6이닝을 던진 투수 조차도 없었던 상황이었다.
이 좋지 않은 흐름을 단숨에 바꿔낸 것이 김진욱이었다. 김진욱은 지난 8일 KT를 상대로 손성빈과 배터리 호흡을 맞추며 8이닝을 단 1실점(1자책)으로 막아내는 커리어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다. 선발이 굳건하게 마운드를 지켜낸 결과는 길고 길었던 7연패의 탈출이었다.
그리고 엘빈 로드리게스가 분위기를 제대로 이어갔다. 로드리게스는 삼성과 개막전에서 5이닝 무실점을 마크하며 데뷔전에서 승리를 손에 쥐었지만, 당시 볼넷이 5개로 불안한 투구를 거듭했었다. 그리고 SSG와 맞대결에선 5이닝도 채우지 못하는 등 4이닝 동안 9피안타(2피홈런) 6사사구 8실점(8자책)으로 무너지는 최악의 투구를 남겼다.



로드리게스는 롯데 외에도 KBO리그 복수 구단이 영입전에 뛰어들었던 선수로 지난해 눈부신 활약을 통해 메이저리그로 돌아간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에 버금가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두 번째 등판에서의 모습은 '과대평가'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만들었다.
그러나 세 번째 등판에선 달랐다. 로드리게스는 10일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손성빈과 처음 호흡을 맞추며 8이닝 동안 무려 11개의 삼진을 솎아냈고, 단 한 개의 사사구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1실점(1자책)으로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다.
이 투구로 로드리게스는 김진욱과 함께 2경기 연속 도미넌트스타트를 달성했는데, 롯데 선발 투수가 2경기 연속 도미넌트스타트를 기록한 것은 2015년 송승준-조쉬 린드블럼이 이후 무려 11년 만이었다.
이제는 제레미 비슬리가 흐름을 이어받을 준비를 한다. 비슬리는 로드리게스보다 더 완성도가 높은 투수로 평가받았던 선수.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에서도 선발로 인상적인 시즌을 보낸 경험이 있는 만큼 검증이 끝났다.
그런데 비슬리도 첫 등판에서 삼성을 상대로 5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된 후 SSG와 맞대결에서 4이닝 동안 무려 10개의 피안타를 내주는 등 6실점(6자책)으로 무너졌는데, 12일 키움을 상대로 명예회복에 도전한다. 과연 비슬리가 김진욱-로드리게스가 만들어 놓은 좋은 분위기를 연결시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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