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갈지 나한테 먼저 말해줄 수 없냐?" 과르디올라 감독의 농담, 떠날 분위기 실바 향한 뜨거운 애정 "그냥 여기 남자"

김태석 기자 2026. 4. 1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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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2025-2026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된 베르나르두 실바를 향해 애정을 드러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모든 결정은 실바가 직접 내릴 것이다. 적절한 시점에 구단과 미디어에 발표할 것"이라며 "실바는 우리에게 있어 놀라운 선수였다. 나는 이 팀을 매우 사랑하기 때문에 실바가 우리 팀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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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2025-2026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된 베르나르두 실바를 향해 애정을 드러냈다. 차기 행선지 정도는 자신에게 먼저 알려줄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농담까지 건네며 관계의 깊이를 드러냈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9년 동안 맨체스터 시티에 헌신한 실바의 미래와 관련해 솔직한 반응을 내놓았다. 아직 선수와 구단 모두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최근 리버풀전 이후 펩 레인더르스 수석 코치가 기자회견에서 실바와의 이별 가능성을 시사하며 사실상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나는 실바에게 화가 나 있다. 한 달 전에 '결정을 내리면 가장 먼저 나에게 알려야 한다'고 말했는데, 아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라고 농담 섞인 말로 입을 열었다.

이어 "발표는 실바가 직접해야 한다. 아직 결정을 내렸는지 모른다"라며 "농담으로 '내게 먼저 말해줄 순 있지 않느냐'라고도 했는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보니 이 기자회견이 실바의 작별 기자회견처럼 느껴진다. 어쨌든 지금은 실바가 내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어 실바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실바를 지도한 모든 감독들은 그를 아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실바는 매우 경쟁적이며 내면에 강한 열정을 가지고 있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존재감을 드러내는 선수다. 큰 경기에서의 결과와 상관없이 자신의 수준을 유지하며 두려워하지 않는 선수였다. 모나코에서 우리 팀에 온 이후로 계속 그런 모습을 보여왔다"라고 극찬했다.

마지막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은 실바의 잔류에 대한 바람도 숨기지 않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모든 결정은 실바가 직접 내릴 것이다. 적절한 시점에 구단과 미디어에 발표할 것"이라며 "실바는 우리에게 있어 놀라운 선수였다. 나는 이 팀을 매우 사랑하기 때문에 실바가 우리 팀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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