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졌다' 이정후, '2루타+첫 홈런' 장타 '쇼쇼쇼'…볼티모어 제물로 '슬럼프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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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6번 타자로 돌아와 2루타와 홈런을 몰아쳤다.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는 11일(한국시간) 홈팀 볼티모어를 상대로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시작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샌프란시스코가 발표한 선발 라인업에 이정후는 우익수, 6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정후가 부진하자 샌프란시스코도 이날 기준 올 시즌 5승 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5개팀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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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이정후가 6번 타자로 돌아와 2루타와 홈런을 몰아쳤다.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는 11일(한국시간) 홈팀 볼티모어를 상대로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시작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샌프란시스코가 발표한 선발 라인업에 이정후는 우익수, 6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정후는 이날 경기 전 올 시즌 총 13경기에 출전해 타율 0.143, 5타점으로 부진하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고작 0.438에 그치고 있다. 이정후가 부진하자 샌프란시스코도 이날 기준 올 시즌 5승 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5개팀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어느덧 메이저리그 3년차가 된 이정후가 시즌 초 이렇게 부진했던 적은 없다. 게다가 올 스프링캠프에서 4할 타율을 기록한 그였기에 더욱 더 이해하기 힘든 타격 슬럼프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런 이정후를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중심타선이 아닌 6번 타순에 배치하고 있다. 스트레스를 덜 주기 위해서다. 여기에 휴식도 주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결국, 선수 스스로 극복해야 할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정후는 4월 한 달간 출전한 8경기에서 타율 0.083(24타수 2안타)으로 나쁘다. 특히, 정타가 많지 않고 주로 땅볼이 많이 나오는 게 더 문제다. 그 만큼 타격 발란스가 좋지 않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이정후의 첫 번째 타석은 2회초 샌프란시스코 공격 때 시작됐다. 투아웃 주자 없을 때 타석에 나온 이정후는 볼티모어 선발투수 바즈의 초구, 96.9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익수 옆을 뚫는 2루타로 만들었다. 시즌 4호.
홈런은 7회초에 찾아온 네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투아웃 주자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한 이정후는 상대팀 바뀐투수 라퀘스트가 던진 3구, 82.7마일짜리 스위퍼를 잡아 당겨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로 연결했다. 시즌 첫 홈런이었다.
'잔인한 4월'을 보내고 있는 이정후가 3경기 만에 안타 그것도 2루타와 홈런을 몰아치며 슬럼프 탈출을 알렸다.
사진=이정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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