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기념관 2배로... 트럼프, 건국 250주년 기념 개선문 계획안 공개
채민기 기자 2026. 4. 11. 10:1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 시각) 건국 250주년 기념으로 워싱턴 DC에 건립 추진 중인 개선문 계획서를 미국 미술위원회에 공식 제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같이 밝히면서 “세계에서 가장 위대하고 아름다운 개선문”이라고 했다. 또 “이것은 앞으로 수십 년 동안 모든 미국인을 위한 워싱턴DC 지역의 훌륭한 건축물이 될 것”이라고 했다.
미술위원회가 공개한 12쪽 분량의 계획서에 따르면 이 개선문은 높이 250피트(약 76m)에 달한다. 높이 99피트인 링컨 기념관의 2배가 넘는다. 건국 250주년을 기념한다는 상징성 때문에 높이를 250피트로 정한 것으로 보인다. 개선문 위에는 ‘자유의 여신상’처럼 횃불을 든 조각상이 날개를 펼친 독수리 두 마리 사이에 조성된다.
아래쪽에선 네 마리의 사자 조각상이 개선문을 지키고 있다. 모든 조각상엔 트럼프가 선호하는 금박을 입힐 예정이다. 개선문 양쪽 상단에는 ‘신 아래 하나의 나라(One Nation Under God)’, ‘모두를 위한 자유와 정의(Liberty and Justice for All)’ 문구가 각각 새겨진다. 개선문은 워싱턴DC와 버지니아주를 연결하는 회전교차로 중심에 건립될 예정이다. 워싱턴DC 도심 ‘내셔널 몰’에 위치한 링컨 기념관과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립묘지의 중간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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