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설비 인증·유럽 수주 공세…국내 CDMO 경쟁 압박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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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에서 후발 주자들의 파상공세와 선도 기업들의 수주 선점이 맞물리며 국내 산업을 향한 '구조적 경쟁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11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중국 바이오제약 기업 이노반트의 CDMO 자회사인 알트루이스트 바이오로직스(Altruist Biologics)는 중국 항저우 생산시설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의약품 제조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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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론자, 유한양행 자회사와 제조 계약
바이오협회 "국내 CDMO 대응 역 강화해야"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에서 후발 주자들의 파상공세와 선도 기업들의 수주 선점이 맞물리며 국내 산업을 향한 '구조적 경쟁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中 이노반트 자회사, CDMO 대규모 생산시설 첫 인증
11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중국 바이오제약 기업 이노반트의 CDMO 자회사인 알트루이스트 바이오로직스(Altruist Biologics)는 중국 항저우 생산시설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의약품 제조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중국 내 2만리터 규모 바이오리액터를 보유한 바이오의약품 CDMO 제조시설에 중국 당국이 인증서를 수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알트루이스트 바이오로직스는 이노반트가 전액 출자한 CDMO 자회사로, 항체, 융합단백질, ADC(항체-약물 접합체) 등의 개발부터 임상 및 상업 생산까지 수행하고 있다.
알트루이스는 2024년부터 항저우 시설의 부분 가동에 돌입했으며 시설 완공 시 총 생산 캐파는 약 17만2000리터 수준에 달할 전망이다. 회사는 항저우 시설 외에도 쑤저우에 총 6만리터 규모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알트루이스트 바이오로직스는 CDMO 사업을 기반으로 미국 일라이릴리, 일본 다케다, 한국 LG화학 등 국내외 주요 제약사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이는 알트루이스트가 내수 생산 수탁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론자, 국내사와 수주 계약
글로벌 CDMO 시장에서는 스위스 기업의 행보도 이어지고 있다. 세계 최대 CDMO 기업인 론자는 지난달 유한양행 자회사인 이뮨온시아와 면역항암제 '댄버스토투그(Danburstotug)'의 후기 임상 공급을 위한 제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파이프라인은 암 세포의 표면에 존재하는 PD-L1(프로그램된 세포사멸 리간드 1)를 차단하고 면역 세포가 암세포를 더 강력하게 공격하도록 돕는 방식으로, 재발·불응성 면역 자연살해(NK)·T 세포 림프종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론자는 원료의약품(DS)은 영국 슬라우에서, 완제의약품(DP)은 스위스 바젤 및 슈타인 시설에서 각각 개발 및 임상 제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바이오협회는 국내 CDMO 산업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쟁 심화와 구조적 도전에 직면한 만큼 대응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협회는 "해외 기업들이 다양한 모달리티에 대한 개발 및 제조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고, 중국·인도 등 새로운 CDMO 기업들이 진입하면서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국내 CDMO 기업들은 안정적인 시설 운영을 통해 기존 고객에게 신뢰를 높이고, 새로운 모달리티 서비스 기반을 확대해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권미란 (rani19@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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