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이스라엘 반발에 “전 세계인 지적 되돌아 볼만도 한데 실망”

최유경 2026. 4. 1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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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전쟁 상황에서 벌어지는 민간인 살해 행위를 비판한 자신의 SNS 글에 이스라엘 정부가 반발하자, 재차 "내가 아프면 타인도 그만큼 아프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1일) SNS를 통해 "끊임없는 반인권적 반국제법적 행동으로 고통받고 힘들어하는 전 세계인들의 지적을 한 번쯤은 되돌아볼 만도 한데 실망"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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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전쟁 상황에서 벌어지는 민간인 살해 행위를 비판한 자신의 SNS 글에 이스라엘 정부가 반발하자, 재차 "내가 아프면 타인도 그만큼 아프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1일) SNS를 통해 "끊임없는 반인권적 반국제법적 행동으로 고통받고 힘들어하는 전 세계인들의 지적을 한 번쯤은 되돌아볼 만도 한데 실망"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나의 필요 때문에 누군가 고통받으면 미안한 것이 인지상정"이라며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고 아무 잘못 없는 우리 국민들께서 뜬금없이 겪고 있는 이 엄청난 고통과 국가적 어려움을 지켜보는 마음이 매우 불편하다"고 적었습니다.

또 "보편적 인권과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더 열심히 찾아봐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이스라엘 외무부 "용납 못 해, 강력 규탄"…이 대통령 재반박

이는 이스라엘 측이 이 대통령의 어제 SNS 게시글을 문제 삼은 데 따른 재반박입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어제 SNS에 이스라엘 방위군(IDF) 병사들로 추정되는 무장 군인들이 한 사람을 던지는 듯한 영상을 공유하며 "우리가 문제 삼는 위안부 강제, 유대인 학살이나 전시 살해는 다를 바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후 추가로 글을 올려 "해당 영상은 24년 9월 발생한 실제 상황으로 미국 백악관이 '매우 충격적'이라고 평가했다며 "이에 이스라엘의 관련 조사와 조치도 이루어졌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제인도법은 준수돼야 하며, 인간의 존엄성 역시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이스라엘 외무부는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이 대통령의 발언, 특히 이스라엘 홀로코스트 추모일을 앞두고 발생한 유대인 학살 사건을 경시하는 듯한 발언은 용납할 수 없으며 강력한 규탄을 받아야 한다"고 반발했습니다.

또 "이 대통령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2024년의 사건을 들춰내어 마치 최근 사건인 것처럼 왜곡해서 인용했다"며 "발언하기 전에 항상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최근 이란과 헤즈볼라의 이스라엘 시민 대상 테러 공격에 대해서도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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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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