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방법을 모르겠어" 현존 최고 명장도 자포자기... 침몰하는 마이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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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가 침몰하고 있다.
마이애미 히트는 1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스코샤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114-128로 패배했다.
경기 초반부터 토론토는 마이애미를 압도했고, 후반에는 긴장감이 없었다.
그런 마이애미가 시즌 중반부터 무너지기 시작하더니, 시즌 막판에는 형편없는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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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마이애미가 침몰하고 있다.
마이애미 히트는 1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스코샤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114-128로 패배했다.
일방적인 경기였다. 경기 초반부터 토론토는 마이애미를 압도했고, 후반에는 긴장감이 없었다. 마이애미 벤치 선수들의 활약으로 점수 차이를 좁혔으나, 승부는 이미 기운 지 오래였다.
이 패배로 이번 시즌 마이애미의 최종 순위도 확정됐다. 동부 컨퍼런스 10위다. 마이애미의 이름값을 생각하면 아쉬운 성적이지만, 냉정히 최근 몇 년간 마이애미는 플레이-인 토너먼트 단골이었다. 따라서 이번 시즌에도 익숙한 순위로 마쳤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시즌 초반, 빅맨의 스크린을 활용하지 않는 '휠 오펜스'를 채택해 화끈한 공격 농구를 선보였고, 마이애미의 팀 컬러라고 할 수 있는 느린 지공과 끈적한 수비 중심 농구를 바꿨다. 한때 동부 상위권에 위치할 정도로 성적과 경기력,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모습이었다.
그런 마이애미가 시즌 중반부터 무너지기 시작하더니, 시즌 막판에는 형편없는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날 경기와 바로 직전 경기 토론토를 만나 펼친 2연전은 졸전 그 자체였다. 마이애미가 자랑하는 수비와 궂은일이 아예 실종됐다. 흔히 말하는 노력과 열정은 마이애미가 강조하는 '히트 컬처'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현존 최고 명장으로 꼽히는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도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충격적인 얘기를 꺼냈다. "나도 방법을 찾지 못했다. 계속 찾으려고 노력할 것. 우리에게는 아직 기회가 남아 있다"라고 말했다.
즉, 명장 스포엘스트라조차 마땅한 방법이 없다고 실토한 것이다. 현재 마이애미의 암울한 상황을 알려주는 인터뷰다.
매년 플레이-인 토너먼트에서 살아남은 마이애미지만, 이번 시즌은 정말 쉽지 않아 보인다. 상대로 예상되는 샬럿 호네츠,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올랜도 매직은 모두 마이애미를 상대로 강점이 있는 팀들이다.
과연 스포엘스트라 감독이 이번에도 해답을 찾을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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