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포수도 저격할 정돈데…2704억 CY 좌완 복귀해도 사사키 선발 지킨다, 왜?

박승환 기자 2026. 4. 1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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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에서 부진하더니, 정규시즌이 시작된 이후에도 반전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사사키 로키(LA 다저스). 하지만 올해는 불펜으로 이동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못을 박았다.

다저스는 올해 사사키를 비롯해 야마모토 요시노부, 오타니 쇼헤이, 타일러 글래스노우, 에밋 시한의 로테이션으로 시즌을 치러나가는 중이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11일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올해는 사사키에게 불펜 역할을 맡기지 않을 것임을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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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사키 로키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시범경기에서 부진하더니, 정규시즌이 시작된 이후에도 반전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사사키 로키(LA 다저스). 하지만 올해는 불펜으로 이동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못을 박았다.

사사키는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해 실패와 성공을 모두 경험했다. 도쿄 개막시리즈에서 선발의 중책을 맡는 등 큰 기대를 품었지만, 사사키는 로테이션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남기지 못하고 부상을 당해 장기간 이탈했다. 그리고 사사키는 정규시즌 막판 다저스의 허리와 뒷문이 흔들리자, 불펜으로 보직을 변경했다.

이는 대성공이었다. 사사키는 불펜으로 보직을 전향한 2경기에서 2홀드 무실점을 기록했고, 포스트시즌에서는 셋업맨과 마무리 역할을 맡으며 9경기에서 2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0.84라는 압권의 성적을 거두며, 다저스가 2년 연속 월드시리즈(WS)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힘을 보탰다. 그리고 사사키는 올해 다시 선발로 돌아왔다.

그런데 사사키는 올해 선발로 지난해의 모습을 되풀이 하는 중이다. 시범경기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5.58로 최악의 나날을 보냈다. 그리고 정규시즌이 시작된 후에도 흐름이 썩 좋지 않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상대로는 4이닝 1실점(1자책)으로 썩 나쁘지 않았으나, 6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는 5이닝 6실점(6자책)으로 부진했다.

이에 사사키와 호흡을 맞췄던 달튼 러싱은 사사키에 대해 "안정감이 부족하다"고 팀 킬을 하기도 했다. 같은 팀 선수지만, 냉정한 평가를 내린 것이다.

▲ 사사키 로키.
▲ 블레이크 스넬
▲ 데이브 로버츠 감독

다저스는 올해 사사키를 비롯해 야마모토 요시노부, 오타니 쇼헤이, 타일러 글래스노우, 에밋 시한의 로테이션으로 시즌을 치러나가는 중이다. 그러나 조만간 지원군이 온다. 부상자명단(IL)에 올라 있는 블레이크 스넬이 복귀를 앞두고 있다. 5월 하순이면 스넬이 로테이션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이렇게 될 경우 부상자가 없다는 가정 하에 다저스의 선발진은 6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만약 사사키가 선발로 계속해서 부진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면,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에는 변화가 생길 수밖에 없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11일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올해는 사사키에게 불펜 역할을 맡기지 않을 것임을 못 박았다. 그동안 로버츠 감독이 수차례 말을 바꿔왔던 것을 고려했을 때 번복이 될 수 있지만, 적어도 현 시점에서는 사사키를 불펜으로 기용할 생각이 없다.

일본 '데일리 스포츠'와 '스포니치 아넥스' 등 복수 언론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미국 언론들로부터 '스넬이 5월 하순 로테이션으로 복귀한다면, 사사키를 불펜으로 기용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사령탑은 "스넬이 돌아오더라도 사사키가 불펜으로 돌아가는 일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어떻게든 사사키를 선발로 키우겠다는 생각을 드러낸 셈이다.

물론 직전 등판과 같은 부진한 모습을 거듭한다면 구단의 방침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 때문에 스넬이 복귀하기 전까지 사사키는 반드시 성과를 내야 한다.

두 번째 등판에서 워싱턴을 상대로 6실점 부진했던 사사키는 13일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세 번째 등판을 갖는다. 사사키와 맞대결을 갖는 투수로는 건강만 하다면 '지구 1선발'로 불리는 제이콥 디그롬이 마운드에 오른다.

▲ 사사키 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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