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중동 협상 변수에 숨 고르기…1483.50원 소폭 상승

최경진 2026. 4. 1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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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협상 관망 속에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큰 방향성 없이 제한된 흐름을 보였다.

11일 새벽 2시 기준 환율은 전장 대비 1.00원 오른 148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시작된 가운데, 뉴욕장에서는 환율이 1480원 초반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관망세를 이어갔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8252위안,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0.92원, 위안-원 환율은 216.76원 수준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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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원 100엔당 930.92원, 위안-원 216.76원 수준
▲ 불안한 휴전에 환율 상승. [연합뉴스 자료사진]

중동 협상 관망 속에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큰 방향성 없이 제한된 흐름을 보였다. 11일 새벽 2시 기준 환율은 전장 대비 1.00원 오른 148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 거래 종가(1482.50원)보다도 1.00원 높은 수준이다.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시작된 가운데, 뉴욕장에서는 환율이 1480원 초반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관망세를 이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포스트 인터뷰에서 협상이 결렬될 경우 대대적인 공격 가능성을 언급하며 긴장 수위를 높였다. 그는 협상 결과와 관련해 “약 24시간 이내에 알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리셋을 진행 중이며, 함정에 최고의 탄약을 적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휴전 기대가 일부 반영됐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뱅크오브뉴질랜드의 제이슨 웡은 “극단적 위험이 완화된 점은 심리적으로 중요하지만 협상 진전에 따라 상황이 빠르게 바뀔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회담이 긍정적으로 진행되면 달러 약세 요인이 될 것”이라면서도 “협상이 길어지거나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 부족이 이어질 경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에너지 가격 상승 여파로 미국 물가는 오름세를 이어갔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9% 상승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반면 근원 CPI는 0.2% 올라 예상치(0.3%)를 밑돌았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159.246엔, 유로-달러 환율은 1.17220달러를 기록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8252위안,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0.92원, 위안-원 환율은 216.76원 수준에서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장중 1487.00원에서 1474.50원 사이를 오가며 12.50원의 변동 폭을 나타냈다. 야간 거래까지 포함한 총 현물환 거래량은 164억35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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