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장 승부' 이겨낸 대한항공…브라질 '명장'은 왜 "한국 배구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 칭찬했을까 [오!쎈 인천]

홍지수 2026. 4. 1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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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난 달 조토 감독이 이끈 대한항공이 결국 트레플을 완성했다.

1세트는 헤난 감독의 말과 다르게 대한항공이 손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이어 헤난 감독은 "V리그 선수들의 기술적인 부분, 팀간 경쟁력이 있고 외국인 선수들도 수준이 있다. 그 무엇보다 한국 선수들의 기술에 대해 칭찬하고 싶다"며 거듭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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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최규한 기자] 헤난 달 조토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이 결국 트레블을 완성했다. 대한항공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트로피를 번쩍 들며 환호하고 있다. 2026.04.10 / dreamer@osen.co.kr

[OSEN=인천, 홍지수 기자] 헤난 달 조토 감독이 이끈 대한항공이 결국 트레플을 완성했다. 쉽지 않은 승부였지만, 놀라운 집중력으로 정상에 올랐다.

대한항공은은 1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5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1(25-18 25-21 19-25 25-23)로 이겼다. 2020-2021시즌 이후 5년 만에 열린 챔프전 5차전. 마지막에 웃은 팀은 대한항공이다.

경기 전 헤난 감독은 “양팀 모두 잇는 힘 모두 짜낼 것이다. 굉장히 강도 높은 텐션 높은 분위기에서 경쟁력 있는 팽팽한 승부가 될 것이다”고 5차전을 전망했다.

1세트는 헤난 감독의 말과 다르게 대한항공이 손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현대캐피탈 선수들의 몸놀림이 좋지 않았다. 2세트까지 대한항공이 잡았다.

하지만 분위기 살아난 현대캐피탈의 반격에 대한항공도 고전했다. 3세트를 내주고 4세트. 5년 만에 열린 챔프전 5차전에서 5세트까지 가는 듯했던 치열한 승부는 정지석, 임동혁의 활약고 김민재의 속공으로 마무리됐다.

[OSEN=인천, 최규한 기자] 헤난 달 조토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이 결국 트레블을 완성했다. 우승을 거머쥔 대한항공 헤난 달 조토 감독이 헹가래를 받고 있다. 2026.04.10 / dreamer@osen.co.kr

우승 후 헤난 감독은 “기쁨 반, 시원한 기분 반이다. 미션 성공했다. 팽팽했다”면서 “한국에 있는 모든 팀은 기술적으로 훌륭한 선수들을 보유하고있다. 이탈리아에서 8년, 그리고 브라질 대표팀에서 7년 보냈다. 그런데 이 리그를 경험했을 때 놀랐다. 한국 배구는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헤난 감독은 “V리그 선수들의 기술적인 부분, 팀간 경쟁력이 있고 외국인 선수들도 수준이 있다. 그 무엇보다 한국 선수들의 기술에 대해 칭찬하고 싶다”며 거듭 말했다.

무엇보다 대한항공은 챔프전을 치르면서 판정 논란이 있었다. 때문에 현대캐피탈 블랑 감독은 불만을 강하게 터뜨리고, KOVO에서는 “부적절한 언행을 중단하라”고 유감을 표명하기도 했다.

[OSEN=인천, 최규한 기자] 헤난 달 조토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이 결국 트레블을 완성했다. 우승을 거머쥔 대한항공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2026.04.10 / dreamer@osen.co.kr

어수선한 분위기도 있었지만, 대한항공은 신경쓰지 않았다. 헤난 감독은 “우리 선수들의 강점이다. 칭찬할 점은 단 한 순간도 외적인 요인에 휩쓸리거나 신경쓰지 않았다. 한쪽에서 논란을 키웠지만, 우리는 우리 배구에만 신경썼다. 어떻게 하면 현대캐피탈 선수들을 배구로 어렵게 할지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헤난 감독은 “우리 선수들의 집중력, 과감성 등 믿고 있었다. 충분히 선수들은 자격이 있다”고 거듭 칭찬했다.

현대캐피탈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며 정규리그 1위로 챔프전에 직행한 대한항공은 통합 4연패를 달성했던 2023-2024시즌 이후 2년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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