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심 논란 끝에 결국 탈락' 한국 심판, 월드컵 4회 연속 전멸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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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무대에서 한국 심판의 이름이 또다시 사라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6월 개막하는 북중미 월드컵에 투입될 심판진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이미 지난해 12월 진행된 아시아축구연맹(AFC)과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 합동 심판 세미나 최종 후보 명단에 한국 심판이 포함되지 않으면서 이번 결과는 어느 정도 예견된 흐름이었다.
한국 심판이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한 것은 이번이 4회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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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무스카트(오만) 민경훈 기자] 10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 술탄 카부스 종합운동장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가 열렸다.1차전 홈에서 아쉬운 무승부에 그친 홍명보호는 원정으로 펼쳐지는 오만전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전반 마닝 주심이 대한민국의 반칙을 선언하고 있다. 2024.09.10 / rumi@osen.co.kr](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1/poctan/20260411090603128rurw.jpg)
[OSEN=우충원 기자] 국제무대에서 한국 심판의 이름이 또다시 사라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6월 개막하는 북중미 월드컵에 투입될 심판진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는 주심 52명, 부심 88명, 비디오 판독(VAR) 심판 30명이 포함됐다.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되면서 전체 경기 수가 증가했고, 이에 따라 심판 규모도 지난 카타르 대회보다 24명 늘어났다.
하지만 한국 국적 심판은 단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주심은 물론 부심과 VAR 심판까지 전 부문에서 제외됐다. 이미 지난해 12월 진행된 아시아축구연맹(AFC)과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 합동 심판 세미나 최종 후보 명단에 한국 심판이 포함되지 않으면서 이번 결과는 어느 정도 예견된 흐름이었다.
대조적으로 일본은 꾸준히 존재감을 이어갔다. 유스케 아라키가 주심으로, 준 미하라가 부심으로 선발되며 일본은 7회 연속 월드컵 심판 배출에 성공했다. 여기에 중국의 마닝 역시 명단에 포함됐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등 중동 국가들도 심판을 배출하며 국제 무대에서 입지를 다졌다.
한국 심판이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한 것은 이번이 4회 연속이다. 마지막 사례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당시 정해상 부심으로, 이후 10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명맥이 끊겼다.
국내 환경을 고려하면 낯선 결과만은 아니다. K리그에서는 꾸준히 판정 논란이 반복되고 있고, 오심에 대한 불신 역시 쉽게 해소되지 않고 있다. 판정의 일관성과 정확도에 대한 의문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는 쉽지 않은 구조다.
결국 이번 결과는 단순한 탈락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한국 심판 시스템 전반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신호로 읽힌다. 국제 무대에서 외면받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근본적인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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