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계절, 새 무대…인천 4월 공연 라인업 ‘풍성’[인천톡톡]

인천=안재균 기자 2026. 4. 1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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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함께 인천 공연계가 활기를 띤다.

4월 중순부터 독립음악, 연극, 현대무용, 클래식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이 관객을 찾는다.

인천시립극단이 11~19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선보이는 이 창작극은 집을 구하러 온 예비 신혼부부의 눈으로 인천의 시공간을 횡단한다.

22일 오후 2시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그들의 대표작 〈바디콘서트〉가 관객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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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음악·연극·현대무용·클래식, 4개 무대 잇달아
11일 살롱콘서트 시작으로 25일 말러까지 릴레이
인천문화예술회관 전경. 출처 : 인천시

봄과 함께 인천 공연계가 활기를 띤다. 4월 중순부터 독립음악, 연극, 현대무용, 클래식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이 관객을 찾는다.

◆ 100석 소극장에 울려 퍼지는 위로의 선율

작지만 깊은 울림을 전하는 무대가 돌아왔다. 살롱콘서트 ‘휴’(休, HUE)가 11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복합문화공간에서 일곱 번째 막을 올린다. ‘다양한 빛깔’과 ‘휴식’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은 이 축제는 100여 석 소극장에서 관객과 뮤지션이 숨결을 나누는 친밀한 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팝과 R&B를 넘나드는 주혜린, 달빛 같은 음색의 재즈 보컬리스트 문미향, 사이키델릭 훵크 밴드 추다혜차지스, 한국 싸이키델릭 록의 산증인 서울전자음악단이 저마다의 색깔로 무대를 채운다. 전석 1만 원, 초등학생 이상.

◆ 짜장면부터 상륙작전까지…무대 위 인천 시간여행

인천시립극단 니들이 인천을 알어. 출처 : 인천문화예술회관

“니들이 인천을 알어!” 도발적인 제목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인천시립극단이 11~19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선보이는 이 창작극은 집을 구하러 온 예비 신혼부부의 눈으로 인천의 시공간을 횡단한다. 짜장면의 탄생, 성냥공장의 불꽃, 인천상륙작전의 포성까지. 교과서 속 역사가 영상·음악·랩·춤과 뒤섞여 옴니버스 형식으로 펼쳐진다. 임도완 신임 예술감독이 직접 쓰고 연출한 첫 작품이다.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3시. 전석 2만 원, 8세 이상.

◆ ‘범 내려온다’ 그 몸짓, 15년의 궤적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출처 : 인천문화예술회관

2020년,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와 함께 전 세계를 사로잡은 춤이 있었다.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다. 22일 오후 2시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그들의 대표작 〈바디콘서트〉가 관객을 맞는다. 2010년 초연 이후 ‘현대무용 입문서’로 불리며 15년을 이어온 이 작품은 11개 곡을 콘서트처럼 구성했다. 말보다 먼저 다가오는 움직임의 힘. 춤이 언어가 되는 순간을 목격할 수 있다. 전석 1만5000원, 초등학생 이상.

◆ ‘9번의 저주’ 피한 말러의 고백

베토벤 이후 ‘9번 교향곡을 쓰면 죽는다’는 미신이 작곡가들을 짓눌렀다. 말러도 예외가 아니었다. 8번 다음 작품에 번호 대신 ‘대지의 노래’라는 표제를 붙인 건 그래서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이 25일 오후 5시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이 곡으로 〈IPO, Mahler Project II〉 무대를 연다. 최수열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테너 국윤종, 메조소프라노 이아경이 삶의 덧없음과 영원을 노래한다. 장대한 오케스트라와 성악이 빚어내는 철학적 서정. 전석 1만 원, 초등학생 이상.

서울경제DB

인천=안재균 기자 aj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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