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만 유인 달탐사 ‘아르테미스Ⅱ’ 오늘 지구 귀환…태평양 착수 임박

홍석희 2026. 4. 1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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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 만의 유인 달 궤도 비행 임무를 마친 '아르테미스Ⅱ'가 10일(현지시간) 지구 귀환에 나선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는 이날 오리온 우주선이 미국 샌디에이고 인근 태평양 해상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리온 캡슐 도착 뒤 2시간 안에 우주비행사들을 꺼내 헬리콥터로 존 P. 머사 군함으로 옮기고, 이곳에서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휴스턴 NASA 존슨우주센터로 이동하면 귀환 절차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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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면도하는 아르테미스 2호 비행사 아르테미스 2호 유인 달 탐사선에서 비행사 제러미 핸슨이 6일(현지시간) 아이폰을 한 손에 들고 거울처럼 사용하면서 다른 손으로 면도하고 있다. 사진 왼쪽 위에는 지피 땅콩버터 통이 무중력 상태에서 떠다니고 있다. [연합]
반세기 만의 유인 달 궤도 비행 마치고 지구 복귀 절차 돌입
대기권 재진입 뒤 낙하산 4개 순차 전개…샌디에이고 앞바다 안착 예정
NASA+·넷플릭스 등서 생중계…미 해군 회수 뒤 건강 상태 점검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반세기 만의 유인 달 궤도 비행 임무를 마친 ‘아르테미스Ⅱ’가 10일(현지시간) 지구 귀환에 나선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는 이날 오리온 우주선이 미국 샌디에이고 인근 태평양 해상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ASA에 따르면 ‘아르테미스Ⅱ’는 이날 오후 8시7분 미 동부시간 기준 샌디에이고 해안에 도착할 계획이다. 성공적인 귀환을 위해 오리온 우주선은 먼저 오후 2시53분께 엔진 점화를 통해 대기권 진입 경로를 조정한다.

이어 오후 7시33분에는 추진력을 담당하는 서비스 모듈이 분리된다. 이후 승무원이 탑승한 캡슐에는 열 차폐막이 펼쳐지고 본격적인 대기권 재진입 절차에 들어간다. 캡슐은 이 과정에서 섭씨 1478도 고온에 노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4분 뒤에는 대기권 진입 각도를 맞추기 위해 18초간 다시 상승 기동을 하게 된다.

오리온 캡슐은 이후 음속의 35배 수준 속도로 하강하다가 오후 8시3분께 고도 2만2000피트, 약 6.7㎞ 지점에서 보조용 드로그 낙하산을 펼친다. 이어 6000피트, 약 1.8㎞ 상공에서 주 낙하산 3개가 추가로 전개되며 속도를 시속 219㎞ 이하로 낮춘다. 최종적으로 시속 32㎞ 수준까지 감속한 뒤 샌디에이고 인근 태평양 해상에 착수하게 된다.

착수 이후에는 NASA와 미 해군이 회수 작업을 진행한다. 오리온 캡슐 도착 뒤 2시간 안에 우주비행사들을 꺼내 헬리콥터로 존 P. 머사 군함으로 옮기고, 이곳에서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휴스턴 NASA 존슨우주센터로 이동하면 귀환 절차가 마무리된다.

탑승 우주비행사들도 귀환 준비에 들어간 상태다. CNN에 따르면 리드 와이즈먼, 빅터 글로버, 크리스티나 코크, 제레미 핸슨은 지구 대기권 재진입에 맞춘 미세 조정을 준비하고 있다.

글로버는 앞서 기자회견에서 “가장 중요한 자료들이 우리와 함께 귀환할 예정”이라며 “이미 본 사진도 있겠지만, 훨씬 더 많은 사진과 이야기가 있다. 우리는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우주비행사들은 지구 귀환 뒤 가장 먹고 싶은 음식으로 언크러스터블 샌드위치를 꼽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주선 내부에서는 빵 부스러기가 장비 사이에 들어갈 수 있어 샌드위치를 포함한 일반 빵류 반입이 엄격히 제한되기 때문이다. 미 해군은 이들이 귀환 뒤 머물 함정에 해당 식품을 충분히 준비해둔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테미스Ⅱ’ 귀환 과정은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NASA+와 아마존 프라임, 애플TV, 넷플릭스, HBO 맥스, 디스커버리+, 피콕, 로쿠 등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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