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간 꽃분이 가슴에 묻고…구성환, 눈물의 420km 국토대장정 [나혼산]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배우 구성환이 무지개다리를 건넌 반려견 꽃분이를 가슴에 묻고 부산까지 걷는 대장정에 올랐다.
지난 10일 방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예고편에서는 국토대장정이라는 고된 도전에 나선 구성환의 일상이 담겼다. 영상 속 그는 고통 섞인 신음과 함께 몸을 일으키며 "전쟁 100번 치른 병사의 몸"이라고 힘겨운 상태를 묘사했다.
이어 "지금 국토대장정 중"이라고 근황을 알린 그는 "20대에 도전했는데 족저근막염이 와서 실패했다"며 "지금이 마지막 도전이라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이번 걸음에 실린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그의 여정은 "서울 우리 집에서 출발해 부산 광안리가 최종 목적지"로 설정되었다. 이번 도전은 단순한 신체적 한계 테스트를 넘어, 먼저 떠난 소중한 존재를 추모하는 의미가 컸다.

구성환은 "친구가 떠나고 나서 걸을 때마다 위로를 받았다"고 털어놓으며 담담히 슬픔을 삼켰다. 실제로 그의 배낭에는 생전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반려견 꽃분이의 모습을 본뜬 키링이 달려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리게 했다.
구성환은 무려 16일이라는 기간 동안 420km에 달하는 거리를 오직 두 발로 돌파했다. 여정의 막바지에는 거센 빗줄기가 쏟아지는 악조건이 겹치기도 했으나, 그는 "한계에 도전해야 할 것 같다. 제일 중요한 건 정신력"이라고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완주를 향한 의지를 꺾지 않았다.
한편, 구성환의 든든한 짝꿍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꽃분이는 지난 2월 세상을 떠났다.
구성환은 당시 SNS를 통해 "내 딸이자 여동생, 내 짝꿍 꽃분이가 2월 14일 무지개다리를 건넜다"고 비보를 전하며, "너무 착하고 애교 많았던 꽃분아.. 고마웠고 미안하고 너무너무 사랑해 우리 언제가 꼭! 다시 만나자..그곳에서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친구들하고 재밌게 뛰어놀고 행복하게 놀고 있어..진짜 너무 너무 사랑해"라는 절절한 마지막 인사를 남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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