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토크] 감기 착각하기 쉬운 ‘알레르기 비염’…방치하면 만성화 위험

임정우 기자 2026. 4. 11. 08: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날씨가 따뜻해지고 야외 활동이 늘면서 콧물, 재채기, 코막힘을 호소하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코감기로 여기고 넘기기 쉽지만 증상이 오래 이어진다면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알레르기 비염은 코점막이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등 특정 물질에 과민하게 반응하는 질환이다.

대표 증상 가운데 두 가지 이상이 나타나며 꽃가루나 먼지에 노출됐을 때 심해진다면 알레르기 비염일 가능성이 높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재선 이비인후과 교수. 강북삼성병원 제공

날씨가 따뜻해지고 야외 활동이 늘면서 콧물, 재채기, 코막힘을 호소하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코감기로 여기고 넘기기 쉽지만 증상이 오래 이어진다면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강북삼성병원은 박재선 이비인후과 교수를 통해 봄철 알레르기 비염의 진단과 관리법을 7일 소개했다. 

알레르기 비염은 코점막이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등 특정 물질에 과민하게 반응하는 질환이다. 코막힘, 맑은 콧물, 반복적인 재채기, 코 가려움이 대표 증상이다. 

대표 증상 가운데 두 가지 이상이 나타나며 꽃가루나 먼지에 노출됐을 때 심해진다면 알레르기 비염일 가능성이 높다. 눈 주위 가려움이나 눈물이 함께 나오면 더욱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비염은 코에 그치지 않고 중이염, 부비동염으로 번질 수 있다. 수면장애와 집중력 저하 등 삶의 질 전반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불편감이 지속된다면 참지 말고 병원을 찾아 알레르기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검사는 간편한 혈액검사로 확인할 수 있다.

치료는 원인 물질을 피하는 회피요법, 약물치료, 면역치료, 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원인 물질을 피하는 것이다. 검사에서 꽃가루 알레르기가 확인됐다면 기상청 홈페이지 등에서 꽃가루 농도를 확인하고 노출을 줄이는 것이 좋다.

박 교수는 "꽃가루는 주로 오전에 많이 날리기 때문에 야외 활동은 아침보다 저녁에 하는 것이 낫고 꽃가루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줄이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며 "실내에서는 창문을 닫고 공기청정기를 가동하며 귀가 후에는 옷을 세탁하고 샤워를 해서 몸에 묻은 꽃가루와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이런 조치에도 증상이 이어지면 병원에서 항히스타민제나 코에 뿌리는 스프레이 제제를 처방받아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임정우 기자 jjwl@donga.com]

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동아사이언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