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주인공 강계열 할머니, 할아버지 곁으로…향년 10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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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에서 태어나 평생을 횡성에서 보낸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주인공 강계열 할머니가 향년 102세로 별세했다.
진 감독은 SNS를 통해 "2012년 처음 뵌 날에도 소녀 같았는데 그 소녀는 100세가 되어 강을 건너가셨다"며 "좋아하는 조병만 할아버지 곁으로 갔다"고 전했다.
남편이 2013년 세상을 떠난 뒤 두 사람의 이야기는 2014년 개봉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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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10월 손을 잡고 횡성한우축제를 찾은 고 강계열-조병만 부부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1/kado/20260411074945803fsjo.jpg)
강원 평창에서 태어나 평생을 횡성에서 보낸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주인공 강계열 할머니가 향년 102세로 별세했다.
11일 영화 연출자인 진모영 감독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10일 오후 세상을 떠났다. 진 감독은 SNS를 통해 “2012년 처음 뵌 날에도 소녀 같았는데 그 소녀는 100세가 되어 강을 건너가셨다”며 “좋아하는 조병만 할아버지 곁으로 갔다”고 전했다.
고인은 1924년 강원 평창에서 태어나 횡성에서 성장했으며, 14세 때 9세 연상인 남편 조병만 씨와 결혼해 평생을 함께했다. 부부의 사연은 지역 신문과 방송을 통해 알려졌고, 이후 인간극장 등 프로그램에 소개됐다.
남편이 2013년 세상을 떠난 뒤 두 사람의 이야기는 2014년 개봉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로 제작됐다. 영화는 부부의 일상과 이별 과정을 담아 약 480만 관객을 동원하며 독립영화 흥행 1위를 기록했다.
고인은 2019년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가족과 남편에 대한 애틋한 기억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남편은 나에게 반말을 하지 않았다”며 “밤에 자다가도 생각이 나면 눈물이 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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