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상주시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4) AI로 마을 리빙랩 계획 실행력 높여

최미화 기자 2026. 4. 1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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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의 2026년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은 마을연구원의 아이디어를 교육, 계획 수립, 심사, 실행 단계로 연결하는 연간 운영 구조로 추진되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기반으로 한 올해 사업은 마을연구원의 아이디어를 일회성 제안에 머물게 하지 않고 실제 실행 단계로 연결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지산관학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마을연구원이 지역문제 해결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의 실효성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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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창익 가람과사람 대표
멘토와 마을연구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마을 과제와 실행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상주시의 2026년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은 마을연구원의 아이디어를 교육, 계획 수립, 심사, 실행 단계로 연결하는 연간 운영 구조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 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바탕으로 마을 단위 과제가 실제 사업계획과 현장 실험으로 이어지도록 절차와 집행 기준을 정비한 점에서 2025년과 차이를 보인다.

지산관학 협력체계도 선언적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역할 분담 중심으로 작동하고 있다. 마을연구원이 현장 의제를 제시하면 운영기관이 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행정과 대학, 관련 전문가가 실행 가능성을 보완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운영 방향은 지역 맞춤형 문제 해결과 주민참여의 실효성을 강조하는 123국정과제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2026년 상주시 주민주도형 마을리빙랩에서 참가자들이 클로드 기반 사업계획서 작성 강의를 듣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마을사업계획서 초안 작성이 핵심 내용으로 진행됐다. 지난주에 이어 홍순성 교수의 강의로 이어졌다. 참여자들의 연령대는 비교적 높은 편이었고, AI 도구를 사전에 접한 경우도 많지 않았다. 그러나 2회차 종료 시점에는 대부분의 마을연구원이 사업계획서 초안의 기본 구조를 정리하는 단계에 도달했다. 현장에서는 AI 활용 능력보다 자신이 알고 있는 마을 정보를 항목에 맞게 정리하는 일이 더 중요하게 작동했다. 마을연구원들은 마을명, 팀원 구성, 해결하려는 문제, 예산 규모 등 기초 정보를 순서에 따라 입력하면서 계획의 틀을 구체화해 갔다.
계명대 학생 서포터즈가 참석자 앞에 나와 소개를 진행하고, 마을 연구원들은 이를 지켜보며 소통하고 있다.

운영 방식도 복잡한 기술 습득보다 입력과 정리에 초점을 맞췄다. 스킬이 단계와 양식을 제공하면, 마을연구원은 자기 마을에 대해 알고 있는 내용을 채워 넣는 구조로 진행됐다. 별도의 프롬프트 설계나 AI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지 않아도 결과물을 만들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 강의 후에는 "이렇게 하면 되는 거였어요"라는 반응이 반복적으로 나왔고, 이는 정교한 지원 구조가 사용자에게는 단순한 절차로 인식됐음을 보여준다. 이번 회차는 디지털 도구의 기능보다 마을연구원의 현장 이해와 정보 정리 역량이 사업계획의 완성도를 좌우한다는 점을 확인한 과정이었다.

가람과사람의 이정규 멘토는 "주민주도형 리빙랩에서 중요한 것은 AI를 능숙하게 다루는 기술이 아니라 마을연구원이 자기 마을의 문제와 자원을 스스로 정리하는 힘"이라며 "이번 강의는 마을연구원이 이미 알고 있는 정보를 실행 가능한 사업계획 형식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두고 진행했다"고 말했다.

상주시 관계자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기반으로 한 올해 사업은 마을연구원의 아이디어를 일회성 제안에 머물게 하지 않고 실제 실행 단계로 연결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지산관학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마을연구원이 지역문제 해결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의 실효성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서창익 가람과사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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