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꾹꾹 참고 챔피언에게 박수를… ‘패자의 품격’ 보여준 현대캐피탈 [최규한의 p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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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패자의 품격'을 제대로 보여줬다.
경기 종료 직후 아쉬움에 눈시울이 붉어진 채로 팬들에게 감사 인사말이 담긴 현수막을 펼친 현대캐피탈.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PO)부터 올라온 현대캐피탈.
천안 홈 팬들의 열광적 응원을 받은 현대캐피탈은 두 경기 연속 3-0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챔프전 최초 리버스 스윕을 꿈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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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최규한 기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패자의 품격’을 제대로 보여줬다.
경기 종료 직후 아쉬움에 눈시울이 붉어진 채로 팬들에게 감사 인사말이 담긴 현수막을 펼친 현대캐피탈. 이후 30여 분간 코트를 떠나지 않고 아쉬움을 삼켰다. 현대캐피탈 선수들은 준우승 시상식을 마친 뒤, 챔피언 셔츠와 모자를 쓴 대한항공 선수들이 단상에 모두 오를 때까지 기다린 뒤 도열해 박수를 보며 축하를 전한 뒤 코트를 빠져나갔다.
1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CH) 5차전(5전3승제)에서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에게 세트스코어 1-3(18-25 21-25 19-25 23-35)로 준우승을 거뒀다.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PO)부터 올라온 현대캐피탈. 100% 체력을 낼 수 없었다. 14일 동안 천안-서울-인천-천안-인천을 오가는 7경기 강행군이었다. 우리카드와 PO 1, 2차전 모두 5세트(총 10세트) 초접전을 펼치고, 이어진 대한항공과 챔프 1, 2차전 또한 모두 풀세트 끝에 경기를 내줬다. 체력을 비축하며 철저한 준비를 한 대한항공을 결국 넘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의 눈시울을 붉게 만든 이슈도 많았다. PO를 앞두고 대한항공의 전격적인 외국인 선수 교체와 CH 2차전에서 터진 판정 논란이 봄배구의 정점에서 뜨겁게 타올랐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정규시즌 1위팀 대한항공이 외인 선수를 교체해 여러 말이 나왔다. 현대캐피탈 필립 블랑 감독은 국제 배구계의 사례를 들며 이 시점에 외인 선수 교체는 “공정하지 않다”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물론 대한항공이 규정을 어긴 것은 아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외인 교체 시점과 횟수를 제한하지 않는 규정을 두고 있다.
CH 2차전 5세트 14-13 매치 포인트 상황에서 현대캐피탈 레오의 스파이크 서브 인/아웃 판정 논란이 터졌다. KOVO의 로컬룰에 따라 심판진은 “볼이 최대로 압박된 상황에서 사이드라인의 안쪽선이 보여” 아웃으로 판정했다. 호크아이 같은 기계적 시스템이 한치의 오차도 없이 인/아웃을 판정하고 실시간으로 표출되는 시대다. 한데 설치된 비디오 카메라의 화질과 미세한 각도에 따라 달리 보이는 ‘최대 압박의 공’을 두고 사람이 판정을 하니 논란이 나올 수 밖에 없었다.
![[OSEN=천안, 최규한 기자] 챔프 4차전을 마치고 팬들에게 인사하며 털썩 주저 앉은 현대캐피탈 레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1/poctan/20260411072408386bnsu.jpg)
미디어는 현대캐피탈의 CH 3, 4차전을 ‘분노의 배구’라 불렀다. 천안 홈 팬들의 열광적 응원을 받은 현대캐피탈은 두 경기 연속 3-0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챔프전 최초 리버스 스윕을 꿈을 키웠다. 최초의 기록 앞에서 멈춰선 현대캐피탈. 모든 것을 다 쏟아낸 포스트시즌이 끝나자 쌓이고 싸인 감정이 터지며 현대캐피탈 선수들의 눈이 그렁그렁 해졌다.
붉은 눈으로 A보드에 기대 앉은 현대캐피탈 선수들은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챔피언 대한항공을 축하해 주기 위해. 현대캐피탈이 보여준 품격이 논란을 이겼다.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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