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도입 일자리 소멸 우려에…이 대통령 “너무 공포감 가질 필요 없어”

손서영 2026. 4. 1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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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노동 현장에서 AI 활용이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자리 소멸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대통령과의 간담회에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는데, 이재명 대통령은 "너무 공포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며 현장의 시각으로 공동 대응해 나가자고 했습니다.

보도에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센서와 카메라로 물리적 환경을 인지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스스로 판단해 움직이는 피지컬 AI.

사람을 대신해 작업에 투입될 수 있는 지능형 로봇이 일자리를 뺏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현장에선 나옵니다.

민주노총은 대통령과의 첫 단독 간담회에서, AI가 현재 노동 현장의 가장 큰 관심사라며, 종합적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양경수/민주노총 위원장 : "'피지컬 AI'의 도입은 일자리의 변화가 아니라 완전한 소멸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그간의 대책과는 달라야 한다고…."]

이 대통령도 공감했습니다.

걱정이 크다면서도 피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안 돼'라고 하는 것은 대책이 아니죠. 그럼 어떻게 하자는 연구를 노동계에서 해주세요."]

"너무 공포감을 가질 필요도 없다"며 문재인 정부 당시 추진한 스마트 팩토리 사례를 들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고용이 오히려 더 늘었다고 합니다. 개선을 하거나 운영을 하거나 아니면 유지를 하거나 뭔가 하는데 오히려 인력이 더 필요하다는 거예요."]

노동계가 회피할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정부가 재정과 인력을 지원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2년 기간제법이 사실상 '고용금지법'이 돼버렸다며 현실적 대안을 만들자고 했습니다.

비정규직 문제 등 노동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민주노총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홍성민 최석규/영상편집:신남규/그래픽:여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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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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