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협상 앞두고 군사 압박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재정비”
[앵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란을 향한 경고 메시지를 잇따라 소셜미디어에 올렸습니다.
이란에 대한 군사 압박 강도를 높이며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에 서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워싱턴 김성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재정비" 협상을 하루 앞두고 트럼프 미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대문자로 적은 글입니다.
뉴욕포스트와 전화 인터뷰에서는 "함선에 최고의 탄약, 최고의 무기를 싣고 있다"며 "완전한 궤멸을 하는데 사용한 것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했습니다.
미국이 제시한 조건을 이란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전보다 더 강하게 공격할 것이라며, 압박 강도를 높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J.D. 밴스/미국 부통령 : "우리는 이번 협상이 긍정적으로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은 우리에게 상당히 분명한 지침을 줬고, 이제 우리는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지켜보게 될 것입니다."]
양측 협상 전망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약 24시간 안에 알게 될 것"이라며 단기간 대면 협상이 진행될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진실을 말하는지 알 수 없는 사람들을 상대하고 있다"며 이란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는데,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이란은 전투하는 것보다 가짜 뉴스 언론을 다루는데 더 능숙한 것 같다"고 했습니다.
이란이 임시 휴전 이후에도 호르무즈 해협을 옥죄고 있는 것을 두고도 비판에 나섰습니다.
"이란인들은 국제 수로를 통해 세계를 단기적으로 갈취하는 것 외엔 카드가 없단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그들이 오늘 살아있는 유일한 이유는 협상하기 위해서"라며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한 개방이 필요하단 점을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대면 협상 직전, 다시 고강도 군사 작전을 경고하며 협상에 유리한 고지에 서려 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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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ss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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