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캐릭터·야구까지…일상 파고든 ‘K-헤리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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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팝과 드라마 흥행과 함께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도 함께 커지고 있다.
기업들은 전통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상품에 적극 반영하며, '보는 유산'을 '사는 유산'으로 바꾸는 흐름을 만들고 있다.
IPX는 자사 캐릭터에 한국 전통 요소를 접목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국내외 소비자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저승사자, 노리개, 자개 등 전통 소재를 캐릭터 디자인에 녹여 '한국적인 감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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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팝과 드라마 흥행과 함께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도 함께 커지고 있다. 기업들은 전통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상품에 적극 반영하며, ‘보는 유산’을 ‘사는 유산’으로 바꾸는 흐름을 만들고 있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문화상품 브랜드 ‘뮷즈(MU:DS)’는 문화유산을 현대 디자인으로 풀어낸 상품으로 꾸준한 반응을 얻고 있다. 전통 문양과 유물을 활용한 액세서리와 패션 아이템은 관광 기념품을 넘어 일상용 소비재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과거에는 ‘보존’이 중심이었다면, 지금은 ‘활용’이 중심이다. 전통은 더 이상 낡은 것이 아닌, 새로운 디자인 자원이 됐다.
캐릭터 시장에서도 변화는 뚜렷하다.
IPX는 자사 캐릭터에 한국 전통 요소를 접목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국내외 소비자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저승사자, 노리개, 자개 등 전통 소재를 캐릭터 디자인에 녹여 ‘한국적인 감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또 BT21 역시 전통 의상과 설화 모티브를 활용한 제품군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기념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달토끼, 호랑이 등 한국적 상징을 현대적인 캐릭터로 풀어낸 상품은 ‘스토리가 있는 소비’를 자극한다.
단순히 귀여운 것을 넘어, 의미를 담고 있다는 점이 구매 이유로 이어지는 구조다.
K-헤리티지 확장은 특정 산업에 머물지 않는다.
KBO 리그는 전통 문양과 색감을 활용한 굿즈를 선보이며 스포츠 팬덤 소비까지 끌어들였다. 단청이나 민화에서 착안한 디자인은 기존 스포츠 상품과 차별화된 ‘소장 가치’를 만들어낸다.
뷰티 업계 역시 전통 요소를 패키지와 스토리텔링에 반영하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제품 기능을 넘어 ‘한국적인 세계관’을 함께 소비하는 흐름이다.
카페도 예외는 아니다. 국립중앙박물관 내 식음 공간에서는 전통 식재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가 꾸준히 소비되고 있다. 전시를 보고, 맛보고, 구매하는 경험이 하나로 이어지는 구조다.
이 변화의 핵심은 전통의 역할 전환이다.
과거 문화유산이 ‘보는 것’이었다면, 지금은 ‘쓰는 것’이 됐다. 일상 속 물건과 경험 안으로 들어오면서 소비 방식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이러한 소비가 확산되는 흐름으로 보고 있다. 전통 굿즈는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한국에서만 가능한 경험’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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