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총 들여온 야쿠자 출신...이번엔 900억대 대마 밀수
야쿠자 출신 재일교포, 954억 원 상당 대마 밀수
"국내 유통 목적으로 수입된 마약류 중 역대 최대"
[앵커]
무려 127만 명이 동시에 흡연할 수 있는 대마를 들여온 야쿠자 출신 밀수범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10년 전쯤엔 권총을 몰래 들여오다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이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관세청 직원이 검은색 비닐 뭉치를 뜯자 초록색 대마초가 잔뜩 들어 있습니다.
이렇게 대마 1kg을 쑤셔 넣은 주머니 수백 개가 태국발 컨테이너에 실려 인천항으로 밀반입됐습니다.
밀수범은 야쿠자 출신 50대 재일교포 A 씨였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대마는 모두 636kg, 시가로 954억 원 상당입니다.
무려 127만 명이 동시에 흡연할 수 있는 양으로 국내 유통 목적으로 수입된 마약류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라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A 씨는 이미 지난 2016년에도 필로폰 956g을 소지하고, 권총 1정과 실탄 19발을 밀수입해 징역 6년형을 살았습니다.
이번에 A 씨는 베트남 마약 조직과 공모해 대마를 들여온 뒤, 일부는 야쿠자에 다시 수출하려는 계획까지 세웠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상화폐로 대금을 지급하고, 대마를 진공포장기로 여러 번 압축 포장해 냄새를 없앤 건 물론, 의류나 신발로 덮어 숨기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합동수사본부는 A 씨에게 마약을 판매한 베트남 조직원 4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한편, 인터폴 적색 수배를 통해 국제 공조를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YTN 이현정입니다.
영상편집 : 안홍현
화면제공 : 마약범죄 정부합동수사본부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리 알았나'...휴전 앞두고 쏟아진 수상한(?) 거래
- 수은 건전지 삼킨 25개월 아기…헬기 투입해 긴급 이송
- 이스라엘, 평화협상 제안 뒤에도 레바논 공습...레바논 "공격 멈추기 전 대화 없다"
- 곽튜브, 산후조리원 협찬 사과..."미혼모 3,000만 원 기부"
- 건축주·임대인·중개사 다 한 패였다…초년생 22명에 52억 갈취
- "이스라엘이 굉장히 충격을 받았다고"...외교 갈등으로 번진 대통령 SNS 표현 [Y녹취록]
- "트럼프 직무 정지해야"...전 CIA 국장, 수정헌법 25조 발동 주장
- "반도체 초호황에 성과급 7억?" SK하이닉스, 22일까지 생산직 채용 접수
- '인천대교서 투신' 김진 前 논설위원 유서 공개
- [속보] "미군 이란 해상 봉쇄는 해적행위...다른 항구도 안전하지 않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