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총 들여온 야쿠자 출신...이번엔 900억대 대마 밀수

이현정 2026. 4. 11.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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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 뜯자 대마초 '잔뜩'…태국서 인천항 밀반입
야쿠자 출신 재일교포, 954억 원 상당 대마 밀수
"국내 유통 목적으로 수입된 마약류 중 역대 최대"

[앵커]

무려 127만 명이 동시에 흡연할 수 있는 대마를 들여온 야쿠자 출신 밀수범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10년 전쯤엔 권총을 몰래 들여오다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이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관세청 직원이 검은색 비닐 뭉치를 뜯자 초록색 대마초가 잔뜩 들어 있습니다.

이렇게 대마 1kg을 쑤셔 넣은 주머니 수백 개가 태국발 컨테이너에 실려 인천항으로 밀반입됐습니다.

밀수범은 야쿠자 출신 50대 재일교포 A 씨였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대마는 모두 636kg, 시가로 954억 원 상당입니다.

무려 127만 명이 동시에 흡연할 수 있는 양으로 국내 유통 목적으로 수입된 마약류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라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A 씨는 이미 지난 2016년에도 필로폰 956g을 소지하고, 권총 1정과 실탄 19발을 밀수입해 징역 6년형을 살았습니다.

이번에 A 씨는 베트남 마약 조직과 공모해 대마를 들여온 뒤, 일부는 야쿠자에 다시 수출하려는 계획까지 세웠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상화폐로 대금을 지급하고, 대마를 진공포장기로 여러 번 압축 포장해 냄새를 없앤 건 물론, 의류나 신발로 덮어 숨기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합동수사본부는 A 씨에게 마약을 판매한 베트남 조직원 4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한편, 인터폴 적색 수배를 통해 국제 공조를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YTN 이현정입니다.

영상편집 : 안홍현

화면제공 : 마약범죄 정부합동수사본부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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