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추경 2조1000억 확정…융자·마케팅·내수 활성화 3대축 집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동전쟁으로 촉발된 고유가·고환율로 관광업계 경영난이 심화하는 가운데 국회가 관광진흥개발기금 추경을 2조 1000억 원 규모로 확정했다.
10일 국회에 따르면 이날 본회의에서 의결된 관광진흥개발기금 운용계획 변경안은 정부안(2조 1853억 원)에서 일부 수정된 2조 1000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안 852억 삭감…지역사랑 휴가지원 40억은 신규 반영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중동전쟁으로 촉발된 고유가·고환율로 관광업계 경영난이 심화하는 가운데 국회가 관광진흥개발기금 추경을 2조 1000억 원 규모로 확정했다. 정부 원안보다 852억 원 줄었지만, 융자·마케팅·내수 활성화 등 3대 축은 유지됐다.
10일 국회에 따르면 이날 본회의에서 의결된 관광진흥개발기금 운용계획 변경안은 정부안(2조 1853억 원)에서 일부 수정된 2조 1000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 추경은 크게 △관광사업체 자금지원 △외래관광객 유치 마케팅 △국내관광 활성화 등 세 축으로 구성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제안한 정부안과 비교해 융자 규모는 축소됐지만, 마케팅 대상은 오히려 확대됐다는 점이 눈에 띈다.
가장 큰 변화는 관광산업 융자지원 감액이다. 정부는 유가·환율 인상으로 경영 압박을 받는 관광사업체 지원을 위해 본예산(6441억 원) 대비 2800억 원을 증액 편성했으나, 국회 심사에서 800억 원이 삭감돼 최종 8440억 원으로 조정됐다.

반면, 외래관광객 유치 전략은 폭이 넓어졌다. 정부는 중화권 시장 집중 공략을 내세우며 306억 원을 증액해 총 789억 원을 편성했지만, 국회 심사에서 25억 원이 감액되면서 최종 764억 원으로 조정됐다. 국회는 지원 대상을 중화권에 한정하지 않고 동남아·유럽·중동 등 글로벌 시장 전반으로 넓혀 집행하도록 결정했다. 사업명도 '중화권시장 유치 확대'에서 '글로벌시장 유치 확대'로 변경됐다.
국내관광 분야에서는 숙박할인권 지원 112억 원, 근로자 휴가지원 62억 원 등 총 174억 원이 증액된 국내관광 역량강화 사업(최종 816억 원)이 유지됐다. 다만, 근로자 휴가지원 항목은 국회 심사에서 20억 원이 감액됐다. 정부안에 없던 지역사랑 휴가지원 예산 40억 원은 국회에서 새롭게 반영됐다.
이 밖에 청년관광두레 조성 등 관광활성화 기반구축 사업은 정부안(199억 원)에서 26억 원이 줄어 173억 원으로, 관광사업 창업·벤처육성은 1145억 원에서 14억 원 감액된 1131억 원으로, 관광산업 인재발굴·전문역량강화는 173억 원에서 9억 원 줄어든 165억 원으로 각각 확정됐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예결위 제안설명에서 "이번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은 관광·콘텐츠 등 위기 산업 지원과 기초예술 지원, 청년 일자리 확대 등 민생안정에 중점을 두어 편성했다"며 "문화체육관광 분야에 대한 지원은 일시적 소비가 아니라 내수 진작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필수적인 투자"라고 강조했다.
seulbi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손주 보게 해달라' 거액 입금한 시어머니…역겹다" 며느리 사연 '몰매'
- "대전 오월드 탈출 '늑구' 횡단보도 배회 장면, AI 조작"…사진 곳곳 오류
- "내가 김창민 감독 살해범, 94년 개띠…등에 호랑이 문신" 유튜브 등장 충격
- 안방서 홈캠 끄고 13세 딸 성추행한 과외 대학생…'빼박' 증거에도 집유
- 전처 2명과 함께 사는 아내 "남편은 싫지만 언니들은 좋아" 이혼 포기
- "문 잠긴 침실서 탈출하려고"…외벽 매달려 27층→21층 이동한 89세 할머니
- 사라진 한화이글스 '유튜브 실버버튼' 당근 매물로…구단 측 경찰에 고소
- "빚 갚으려 몰래 '예물' 판 도박 중독 남편…시부모는 '취미생활로 여겨라'"
- 귀신 들린 탓?…'의문사 사건' 후 세 번 경매 나온 역세권 집, 가격 뚝
- "아내가 공무원인데"…2500만원 산후조리원 '협찬' 썼다 지운 곽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