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스탠다드차타드, 첫 홍콩달러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로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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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달러를 기반으로 하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게 될 곳으로 HSBC홀딩스와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 Plc)의 합작법인이 선정됐다.
현재 홍콩달러 지폐를 발행하는 기관이기도 한 이들 두 금융사들은 올 중반 또는 하반기 중 실제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나설 계획이다.
홍콩 통화당국(HKMA)은 10일 자국의 첫 스테이블코인 발행 라이선스를 총 36개 신청사들 가운데 HSBC홀딩스와 스탠다드차타드 합작법인에 부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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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작업 개시…올 중반~하반기 중 홍콩달러 스테이블코인 발행
에디 워 홍콩 통화당국 총재 “추가 사업자 선정 매우 제한적으로”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홍콩달러를 기반으로 하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게 될 곳으로 HSBC홀딩스와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 Plc)의 합작법인이 선정됐다. 현재 홍콩달러 지폐를 발행하는 기관이기도 한 이들 두 금융사들은 올 중반 또는 하반기 중 실제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나설 계획이다.

이 중 스탠다드차타드 측 합작법인인 앵커포인트파이낸셜(Anchorpoint Financial Ltd.)에는 홍콩텔레커뮤니케이션스(Hong Kong Telecommunications Ltd.)와 애니모카브랜드(Animoca Brands Ltd.)도 참여하고 있다.
이번 라이선스 부여는 홍콩 정부가 지난 2022년 홍콩을 글로벌 가상자산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추진해 온 디지털자산 규제 체계에 새롭게 추가된 조치다.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는 2023년부터 디지털자산 거래소 라이선스 제도를 도입했으며, 홍콩 통화당국이 감독하는 법정화폐 연동 스테이블코인 라이선스 규정은 지난해 발효됐다.
이날 에디 위 홍콩 통화당국 총재는 성명을 통해 “추가 라이선스 부여 여부와 시점에 대해서는 현재로선 분명한 방향성을 정해두지 않고, 개방적이되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며 “향후 추가 라이선스가 부여되더라도 전체 수는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의 제도 아래에서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는 유통 중인 스테이블코인 가치의 100%에 해당하는 준비자산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홍콩 내에서 발행되는 모든 스테이블코인이나, 지역과 관계없이 홍콩달러를 담보로 하는 스테이블코인은 모두 홍콩 통화당국의 라이선스를 받아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스테이블코인 발행 규제를 마련하려는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여름 미국이 관련 자산을 규율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금융당국이 시스템 리스크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해온 이들 암호화폐를 둘러싼 규칙을 마련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다른 지역에서도 한층 커졌다.
홍콩의 입장은 중국 본토의 보다 엄격한 규제와 대비된다. 지난 2월 중국 인민은행(PBOC)은 승인되지 않은 위안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발행을 금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판궁성(Pan Gongsheng) 인민은행 총재는 스테이블코인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는 한편, 스테이블코인이 국제금융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정훈 (futur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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