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금융 보안 흔든다"…美 재무·연준, 은행 CEO 긴급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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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인공지능(AI)발 사이버 리스크 대응에 나섰다.
앤스로픽의 최신 AI 모델이 보안 취약점을 대규모로 탐지·악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금융 시스템 전반에 대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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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뉴욕=이병철 특파원】 미국 정부가 인공지능(AI)발 사이버 리스크 대응에 나섰다. 앤스로픽의 최신 AI 모델이 보안 취약점을 대규모로 탐지·악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금융 시스템 전반에 대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10일(현지시간) CNBC,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번 주 초 미국 주요 대형 은행 최고경영자(CEO)들을 워싱턴으로 긴급 소집해 앤스로픽의 최신 모델 '클로드 미소스 프리뷰(Claude Mythos Preview)'가 초래할 수 있는 사이버 보안 리스크를 논의했다. 회의에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Red 연준) 의장도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는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모건스탠리등 월가 주요 은행 수장들이 총출동했다. 당초 이들은 은행 로비단체 회의 참석을 위해 워싱턴에 모여 있었지만, 별도의 긴급 회의가 소집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치는 앤스로픽의 AI 모델이 가진 '양날의 검' 성격에 대한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모델은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탐지하는 능력이 기존 인간 전문가 수준을 넘어서는 것으로 평가되며 이 같은 기능이 해커들에게 악용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내부에서도 AI가 금융 인프라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앤스로픽은 지난 8일 해당 모델을 아마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일부 파트너에 한해 제한적으로 공개했다. 취약점 대응 역량을 사전에 확보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이 모델은 사이버 보안을 넘어서는 범용 AI로, 앤스로픽이 신모델 공개를 제한적으로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측은 해당 모델이 이미 주요 운영체제와 웹 브라우저에서 수천 건의 심각한 취약점을 발견했으며, 일부는 수십 년간 발견되지 않았던 문제라고 밝혔다. 동시에 미 정부와 협력해 공격 및 방어 측면의 사이버 역량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출시 전후로 내부 데이터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서 보안 우려는 더욱 커진 상태다. 앤스로픽은 관련 문서와 코드 일부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실을 인정하고, 인적 오류에 따른 사고였다고 해명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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