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걸린 SK' 전희철 500만 원 징계…돈보다 뼈아픈 잃어버린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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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은 기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고의 패배' 의혹에 휩싸인 전희철 서울 SK 감독이 제재금 징계를 받았다.
KBL은 10일 제31기 제12차 재정위원회를 열어 SK에 경고 조치를 내리고, 전희철 감독에게 제재금 500만 원을 부과했다.
실제로 SK는 자밀 워니, 김낙현, 최부경 등 주축 선수들을 기용하지 않는 등 이례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해 논란의 배경으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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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송승은 기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고의 패배' 의혹에 휩싸인 전희철 서울 SK 감독이 제재금 징계를 받았다.
KBL은 10일 제31기 제12차 재정위원회를 열어 SK에 경고 조치를 내리고, 전희철 감독에게 제재금 500만 원을 부과했다.
재정위는 전 감독과 구단의 소명을 청취한 뒤, 고의 패배로 단정할 수는 없으나 오해를 불러일으킬 여지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논란은 지난 8일 열린 안양 정관장과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비롯됐다. SK는 해당 경기에서 2점 차로 패하며 정규리그를 4위로 마감했다.
당시 원주 DB와 SK가 공동 3위, 고양 소노와 부산 KCC가 공동 5위였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6강 PO 대진이 갈리는 상황이었다.
SK는 패배로 인해 순위가 4위로 하락해 5위 소노와 맞붙게 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KCC와 PO 대결을 피하고자 일부러 순위를 조정한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특히 경기 중 3점슛을 성공시킨 선수가 당황한 표정을 짓거나, 경기 막판 65-65 상황에서 자유투가 링에도 맞지 않는 등 부자연스러운 부분들이 지적됐다.

SK 측은 "경기 경험이 적은 선수들이 많이 출전하면서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벌어진 것"이라며 고의성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실제로 SK는 자밀 워니, 김낙현, 최부경 등 주축 선수들을 기용하지 않는 등 이례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해 논란의 배경으로 지목됐다.
같은 사안으로 함께 회부된 정관장 구단에 대해서는 별도의 제재가 내려지지 않았다.
재정위는 일반적인 경기 운영 범주를 벗어나지 않았다고 결론지었다.
이날 오전 전 감독은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PO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여러 논란이 제기된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며 공식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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