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특정형 무용 '별찌 비나리', 내달 개막

최희정 기자 2026. 4. 1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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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댄스의 장소 특정형 퍼포먼스 '별찌 비나리'가 오는 5월 9일부터 17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서울 용산구 레이어 스튜디오 7에서 관객을 만난다.

지난해 초연에서 "무용수의 몸과 관객의 몸 사이 경계가 사라지는 순간"이라는 평을 받은 이 작품은, 매해 같은 이름으로 돌아오되 결코 같은 공연이 아닌 '살아 숨쉬는 레퍼토리'로 기획된다.

'별찌 비나리'의 가장 큰 특징은 작품이 해마다 진화한다는 점이다.

관객은 객석이 아닌 무용수들과 같은 공간에 머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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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9~17일 서울 레이어 스튜디오7 무대
'별찌비나리' 포스터. (이미지=흰댄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흰댄스의 장소 특정형 퍼포먼스 '별찌 비나리'가 오는 5월 9일부터 17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서울 용산구 레이어 스튜디오 7에서 관객을 만난다.

지난해 초연에서 "무용수의 몸과 관객의 몸 사이 경계가 사라지는 순간"이라는 평을 받은 이 작품은, 매해 같은 이름으로 돌아오되 결코 같은 공연이 아닌 '살아 숨쉬는 레퍼토리'로 기획된다.

작품 제목은 순우리말 '별찌(유성)'와 '비나리(축복)'에서 왔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빛의 파편처럼 순식간에 스쳐 지나가는 삶의 기억과 감정을 몸으로 포착하고, 그 찰나의 모든 순간을 축복으로 끌어올리는 작품이다.

'별찌 비나리'의 가장 큰 특징은 작품이 해마다 진화한다는 점이다. 흰댄스가 1년간 탐구해온 움직임의 파편들이 새로운 구성으로 직조되고, 이전에 없던 장면과 안무가 더해진다.

정해진 동선 대신 매 회차 무용수들의 즉흥적 선택과 관객의 반응에 맞추기 때문에 같은 회차의 같은 공연도 두 번 존재하지 않는다.

관객은 객석이 아닌 무용수들과 같은 공간에 머문다. 무용수들은 다양한 높이와 위치에서 움직임을 펼치고, 관객은 자신이 선 자리에서만 볼 수 있는 장면을 마주하게 된다. 각자 시점에 따라 전혀 다른 공연이 완성되는 셈이다.

공연 티켓 수익 일부와 별도로 모금된 기부금 전액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된다. 공연을 관람하지 않더라도 순수 기부로 동참할 수 있다.

공연 기간 동안 흰댄스의 시그니처 움직임 프로그램 가가(Gaga)와 KICO 오픈클래스가 같은 공간에서 함께 열린다. 가가는 바체바 댄스 컴퍼니 전 예술감독 오하드 나하린이 개발한 움직임 언어이고, KICO는 '기(KI)'와 '코어(CORE)'를 결합한 흰댄스 고유의 움직임 방법이다.

5월 10일과 16일에는 가가, 17일에는 KICO 클래스가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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