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복덩이가 미쳤어요…천성호 3안타 1볼넷 4득점 개인 신기록→LG 5연승 신바람

신원철 기자 2026. 4. 1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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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파격 라인업이 타선 폭발로 이어졌다.

1번타자 천성호가 3안타 1볼넷 4득점을 기록한 LG가 시즌 첫 두 자릿수 득점으로 5연승을 질주했다.

LG는 천성호의 2루수 내야안타와 문성주의 몸에 맞는 공으로 시작부터 오스틴 앞에 주자를 두 명 내보냈다.

이때 천성호가 득점하면서 자신의 개인 1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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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천성호 ⓒ LG 트윈스
▲ LG 오스틴 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의 파격 라인업이 타선 폭발로 이어졌다. 1번타자 천성호가 3안타 1볼넷 4득점을 기록한 LG가 시즌 첫 두 자릿수 득점으로 5연승을 질주했다.

LG 트윈스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10-2로 이겼다. 시즌 최다 득점이면서 시즌 첫 두 자릿수 득점 경기였다. LG는 5연승으로 7승 4패(승률 0.636)를 기록하게 됐다. SSG는 3연패에 빠졌다. LG와 나란히 7승 4패다.

#SSG 랜더스 선발 라인업

박성한(유격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최정(3루수)-김재환(지명타자)-고명준(1루수)-한유섬(우익수)-최지훈(중견수)-조형우(포수)-정준재(2루수), 선발투수 미치 화이트

박성한의 1번타자 기용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숭용 감독은 "작년 시즌 내내 설득을 했다. 1번타자로 나갈 마음의 준비를 하게 했다. 후반기부터 적극적으로 1번으로 내세었다. 그런 나름대로의 '빌드업' 과정이 있었다"며 웃었다. 박성한은 이 경기 전까지 타율 0.500, 출루율 0.625를 기록하고 있었다.

#LG 트윈스 선발 라인업

천성호(3루수)-문성주(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홍창기(우익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 선발투수 요니 치리노스

개막 후 처음 1번타자가 바뀌었다. 천성호를 1번타순에 배치한 염경엽 감독은 "오스틴하고 문보경한테 기회가 걸려야 빅이닝이 만들어지는데 (지금은)점수 짜내기가 너무 힘들다. 확 바꿔봤다. 잔루가 많으면 바꾼다. 잔루가 많다는 것은 흐름이 끊긴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천성호는 올해 개막 후 9경기에서 타율 0.435, 출루율 0.519로 1번타자에 어울리는 성적을 냈다.

▲ 천성호 ⓒ곽혜미 기자

타순을 손 본 덕분일까. LG가 1회부터 다득점에 성공했다. LG는 천성호의 2루수 내야안타와 문성주의 몸에 맞는 공으로 시작부터 오스틴 앞에 주자를 두 명 내보냈다. 오스틴은 좌전 적시타로 새 1번타자 천성호를 불러들이며 선취점을 만들었다. 문보경도 우중간 적시타로 타점을 올렸다. 오지환은 무사 1, 3루에서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LG는 3-0에서 1회말 공격을 마쳤다.

2회에는 SSG 중견수 최지훈의 슈퍼캐치에 추가 득점이 막혔다. 2사 만루에서 문보경의 중견수 쪽 뜬공이 담장까지 날아갔는데, 최지훈이 담장을 등지고 타구를 잡아냈다. 백업 플레이를 준비하던 화이트가 주먹을 불끈 쥐며 최지훈에게 고맙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LG는 3회에도 2사 후 박동원의 우중간 2루타로 추가 득점 기회를 얻었지만 박해민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3-0에서 묶여 있었다.

추가점은 홈런에서 나왔다. LG는 1사 후 천성호의 좌전안타로 다시 추가점을 노렸다. 문성주 타석에서 치고 달리기 작전이 나오면서 2사 2루 기회가 오스틴에게 이어졌다. 오스틴은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 시속 148.6㎞ 패스트볼을 공략해 추정 비거리 132.5m 대형홈런으로 연결했다. 타구속도 시속 177.0㎞, 발사각 29.3도로 측정됐다.

▲ LG 요니 치리노스 ⓒ곽혜미 기자

마운드에서는 치리노스가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 2경기에서 6이닝 10실점, 평균자책점 15.00에 그치고 있던 치리노스는 10일 SSG를 상대로 5이닝 7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5회에만 주자를 집중적으로 내보내면서 대량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1점만 내주며 투구를 마무리했다.

LG는 6회 4점을 더해 승세를 굳혔다. 무사 만루에서 문보경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기록했고, 이어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오지환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박해민은 1사 만루에서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LG가 9-1로 크게 달아났다.

7회에는 1사 3루에서 문보경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이때 천성호가 득점하면서 자신의 개인 1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3득점을 넘어 1경기 4득점을 기록했다.

LG는 6회 이후 김영우(1이닝)과 배재준(⅔이닝 1실점), 이정용(1⅓이닝), 성동현(1이닝)을 투입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9일 경기가 비로 취소된 가운데 10일 경기에서는 필승조를 아끼면서 주말 3연전을 매끄럽게 시작했다.

▲ LG 오지환 ⓒ 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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