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P 12R 더블더블' 박지수가 허예은을 언급한 이유는?

청주/김민수 2026. 4. 1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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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은이가 더 좋아한다. 지면 분해 하고. 우리은행한테는 내가 더 당하고, 힘든 경기를 많이 했는데..."

박지수는 "오히려 예은이가 그런 감정이 심한 것 같다(웃음). 지면 엄청 분해 한다. 오히려 우리은행이랑 힘든 경기는 내가 더 많이 했는데, 예은이가 더 그러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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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김민수 인터넷기자] "예은이가 더 좋아한다. 지면 분해 하고. 우리은행한테는 내가 더 당하고, 힘든 경기를 많이 했는데..."

청주 KB스타즈의 박지수(27, 193cm)는 1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의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9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 팀의 78-54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박지수는 “1차전 끝나고, 우리은행의 슛이 또 안 터지라는 법이 없으니 잘 준비하자고 이야기했다. 아니나 다를까 전반에 상대의 슛이 잘 들어갔다. 우리 수비에 실수가 있었나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하프타임에 코치님이 수비는 준비한대로 잘 했는데, 상대가 잘 넣은 것이라고 말해주셨다. 우리는 준비한대로 했으니까, 크게 실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자신 있게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박지수는 19점으로 맹활약했지만, 자유투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5개를 시도해 1개 성공하는데 그쳤다.

박지수는 “전완근에 미세 파열이 있다. 슛 쏠 때 살짝 통증이 있다. 경기에 집중하면 통증을 잊겠지 싶었는데, 자유투는 팔로만 쏘니까 지장이 있더라. 근데 사실 다 핑계다(웃음). 아파도 넣었어야 했다”고 아쉬워했다.

박지수는 이날 시종일관 김단비와 매치업 되었다. 2년 전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났던 두 선수는 다시 한번 코트에서 맞붙었다. 2년이란 시간은 박지수에게는 성장을, 김단비에게는 세월의 야속함을 주었다.

박지수는 “언니가 많이 아픈 것 같다. 1차전에서도 느꼈지만, 몸 상태가 많이 안 좋은 것 같다. 그럼에도 마음 놓고 상대할 수 있는 선수가 아니다. 아프다고 놔둘 수 있는 선수가 아니다. 공략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2년 전에는 언니를 도와줄 선수가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으니,버거워 하는 것이 느껴진다. 직접 매치업 하니까, 몸으로 부딪힐 때마다 그런 것들이 느껴지는 것 같다. 힘에 부치는 것이 느껴져서 2년 전과는 다른 느낌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우리은행은 박지수와 KB스타즈의 지독한 라이벌이었다. 2년 전에는 정규시즌을 우승했음에도, 챔피언결정전에서 우리은행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러야 했다. 지난 시즌 역시 플레이오프에서 5차전 끝에 패했다.

중요한 길목에서 항상 가로막은 우리은행에게 복수하는 시리즈가 되었다. 짜릿한 감정이 느껴지는지 박지수에게 묻자, 예상외의 답변이 돌아왔다.

박지수는 “오히려 예은이가 그런 감정이 심한 것 같다(웃음). 지면 엄청 분해 한다. 오히려 우리은행이랑 힘든 경기는 내가 더 많이 했는데, 예은이가 더 그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2년 전이었다면 승리를 통해 그런 응어리가 풀렸을 텐데, 지금은 그냥 한 경기, 1승이라는 생각뿐이다”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사진_김소희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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