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30년 키워준 새엄마 공개… “우리 위해 친자식 안 낳아”

가수 서인영(42)이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 이후 자신을 키워준 새엄마에 대한 애틋함을 전했다.
서인영은 9일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에 공개된 영상을 통해 30년간 함께한 새엄마를 소개했다. 서인영은 “새엄마가 자기 자식을 안 낳았다. 자기 자식을 낳으면 아무래도 사람이기 때문에 혹시나 우리를 차별할까 봐 안 낳았다”며 “사실 옛날엔 ‘당연한 거 아니야?’라고 생각했는데, 나이 들고 보니 그게 너무 못된 마음이더라. 내가 철든 지 얼마 안 됐다”고 했다.
이어 “최근 이혼 등 여러 일이 터지고 혼자만의 생각을 처음 가져 봤다. 그러면서 새엄마한테도 미안해지고 고맙더라”며 “아빠가 일하느라 바빠서 집에 안 들어왔다. 그래서 새엄마랑 우리만 있었다. 새엄마가 나랑 여동생을 혼자 키웠다. 밥도 다 해줬다”고 기억했다.
서인영은 “아빠가 새엄마에게 ‘당신은 그냥 새엄마다. 애정 갖지 말아라. 잘해 줘서 고마운데 그렇게 상처받지 말라’고 했다. 아빠는 독했다”며 “내가 지난 4년간 힘들었다. 낳아 준 친엄마가 돌아가셨으니까. 그때 새엄마가 장례식장에 너무 오고 싶다고 하셨다. 너무 슬퍼하셨다. 그럴 정도의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내가 새엄마를 위로해 줄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고민했다”며 “그래서 ‘새엄마도 우리 엄마다. 나중까지 내가 다 책임질 테니까 걱정 말라. 딸 둘 있는 거 든든하게 생각해라. 아기 안 낳은 거 후회 안 하게 해주겠다’고 툭 터놓고 얘기했다”고 털어놨다.
영상에 출연한 서인영의 새엄마는 딸들과의 첫 만남을 언급하며 “너무 예뻤다. 둘이 쫄쫄쫄 와서는 손을 잡는데 너무 따뜻했다. 남편에게 같이 살자고 했다. 잘 따라와 줬다. 일주일 만에 엄마라고 불렀고, 제가 음식을 할 줄 몰랐는데도 맛있다면서 잘 먹어줬다”고 했다. 서인영의 아버지가 딸의 가수 데뷔를 반대했을 때도 “제가 몰래 매니저를 만났다”며 “압구정이랑 동대문 가서 옷 사서 프로필 찍고 그랬다”고 회상했다.
서인영은 2002년 그룹 ‘쥬얼리’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슈퍼스타’ ‘원 모어 타임’ ‘네가 참 좋아’ 등 히트곡으로 사랑받았고, 솔로 활동을 통해 뛰어난 가창력과 스타성을 입증하며 인기를 끌었다. 2023년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이듬해 이혼 소식을 알렸다.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솔직한 모습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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