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도달할 수 있는 곳에 한계는 없을 것"…캐릭 만나고 부활 성공한 베테랑 센터백 확신

김건호 기자 2026. 4. 1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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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우리가 도달할 수 있는 곳에 한계는 없을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7일(한국시각) "해리 매과이어가 맨유와의 계약을 2027년 6월까지 연장하는 새로운 계약에 서명했다.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매과이어는 2019년 8월 레스터 시티에서 맨유로 적을 옮겼다. 통산 266경기를 뛰었으며 잉글랜드 FA컵과 리그컵 우승 트로피를 한 차례씩 들었다.

산전수전 다겪은 매과이어다. 이적 첫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전 경기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핵심 선수가 됐다. 2020-21시즌에는 맨유의 주장 완장을 찼다.

이후 힘든 시간을 보냈다. 경기력에 대한 비판을 받았다. 2022-23시즌에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 후보 선수가 됐다. 하지만 매과이어는 포기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자리를 지켰고 결국, 올 시즌 다시 주전 센터백으로 도약했다.

그 결과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로 이어졌다. 2024년 9월 이후 잉글랜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지 못했던 그는 지난 3월 A매치 두 경기 모두 출전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과이어는 10일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월드컵 출전에 관해 "감독님이 선발이든 경기 후반에 승부를 결정짓는 역할이든 어떤 역할을 원하시든… 나는 여전히 내 나이에도 공수 양면 박스 안에서 내가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라고 믿는다"며 "그 점은 정말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해리 매과이어./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의 상황도 좋아졌다. 후벵 아모림 감독이 떠나고 마이클 캐릭 감독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았다. 부임 후 10경기에서 7승 2무 1패를 기록했다. 승점 23점을 획득하며 PL 3위 자리에 올라와 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을 앞두고 있다.

매과이어는 캐릭 감독 부임 이후 꾸준하게 선발로 나섰다. 지난 3월 21일 AFC 본머스전에서 퇴장당하며 다음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지만, 주전 도약에 성공했다.

해리 매과이어./게티이미지코리아

매과이어는 현재 기세가 다음 시즌까지 이어진다면, 우승도 가능하다고 봤다.

그는 "지난 몇 년간은 분명 맨체스터 시티의 시대였고, 시즌 시작 전에는 그들을 잡기 위해 엄청난 승점을 쌓아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아스널이 물론 강력한 위치에 있지만, 내년 2월이나 3월이 왔을 때 우리는 올해처럼 선두권에서 멀어지고 싶지 않다. 영입만 제대로 이루어지고 지금부터 시즌 끝까지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며 상승 곡선을 탄다면, 우리가 도달할 수 있는 곳에 한계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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