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의 외인 교체' 대한항공. 선택은 옳았다…3년 만에 트레블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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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3년 만에 트레블(챔피언결정전 우승, 정규리그 1위, 컵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대한항공은 1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3-1(25-19 25-21 19-25 25-23)로 승리했다.
지난 2022-23시즌 3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대한항공은 올 시즌에도 모든 우승컵을 획득에 성공했다.
선수 교체에 곱지 않은 시선이 존재했지만 대한항공과 마쏘는 우선 경기에 집중했고, 우승이라는 결과물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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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 꺾고 6번째 우승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3년 만에 트레블(챔피언결정전 우승, 정규리그 1위, 컵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2025-26시즌 단행한 세 번의 외국인 교체가 대성공을 거둔 성과다.
대한항공은 1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3-1(25-19 25-21 19-25 25-23)로 승리했다.
앞서 안방에서 펼쳐진 1, 2차전에서 모두 승리했던 대한항공은 3, 4차전에서 연패를 당했지만 최종전에서 이기며 2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통산 6번째(2017-18, 2020-21, 2021-22, 2022-23, 2023-24, 2025-26) 정상에 오른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5회)을 제치고 최다 우승 부문 2위에 자리했다. 최다 우승팀은 삼성화재로 8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더불어 대한항공은 V리그 최초로 트레블을 2회 달성한 팀이 됐다. 지난 2022-23시즌 3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대한항공은 올 시즌에도 모든 우승컵을 획득에 성공했다. 앞서 삼성화재(2009-10)가 첫 트레블에 성공했고, GS칼텍스(2020-21)가 여자부에서 최초로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어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2024-25)이 3개의 우승컵을 수확했다.
올 시즌 남자 프로배구는 개막을 앞두고 뚜렷한 강팀 없이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전망과 다르게 초반부터 힘을 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과 작별한 대한항공은 빠르게 브라질 출신 명장 헤난 달 조토 감독을 선임했다.

헤난 감독은 16세에 브라질 국가대표로 발탁돼 꾸준히 올림픽 등 국제 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현역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해 브라질과 이탈리아 클럽 등을 지도했고 2017년부터 6년 동안 강호 브라질 남자대표팀을 이끌었다. 헤난 감독은 2019년 월드컵, 2021년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우승 등을 달성했다.
헤난 감독은 부임 직후 강한 훈련으로 선수단 전체의 체력과 힘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철저하게 상대를 분석, 상황에 따라 상대가 예상할 수 없는 전술을 지시하는 지도력을 선보였다.
또한 코트 위에서는 선수들에게 무한 신뢰를 보낸다. 작은 실수를 해도 부담을 느끼지 않고 더 자신 있게 플레이하라고 독려했다. 시즌 정상급 수비력을 펼친 '아시아 쿼터' 리베로 이가 료헤이를 이든 게럿으로 바꾼 것도 '백업 리베로' 강승일에 대한 신뢰 때문이었다. 실제로 강승일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료헤이 빈자리를 메우며 트레블에 힘을 보탰다.
시즌 도중 대한항공이 택한 외국인 교체도 성공적인 결과로 남았다. 대한항공은 시즌 도중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 그의 백업인 임재영이 부상을 당하자 아시아 쿼터를 교체하는 선택을 했다. 이든은 합류 후 벤치를 시간이 더 길었지만 부상에서 복귀한 정지석의 체력적인 부담을 줄여주는 등 출전한 경기에서 쏠쏠한 역할을 했다.
그리고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대한항공이 단행한 외국인 교체도 대성공이었다.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막판 주춤한 카일 러셀을 대신, 쿠바 국가대표 출신 호세 마쏘를 데려왔다. 선수 교체에 곱지 않은 시선이 존재했지만 대한항공과 마쏘는 우선 경기에 집중했고, 우승이라는 결과물을 냈다.
마쏘는 선수단과 함께 훈련한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미들블로커로 출전해 1, 2차전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하면서 중앙을 확실히 책임졌다. 3, 4차전에서는 주춤했지만 우승이 결정된 5차전에서 블로킹 6개를 잡아내면서 17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우승에 힘을 보탰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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