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고 도겸-박우주, 주니어선수권 18세부 복식 2연패 달성

박상욱 기자 2026. 4. 10.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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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열린 18세부 남자복식 결승에서 도겸-박우주 조는 오동윤-이관우(이상 양구고) 조를 상대로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6-3 1-6 [10-7]로 승리를 거뒀다.

남자 16세부에서는 남승우-박도현(안동고) 조가 강주원-손태성(양구중) 조를 상대로 기권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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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회 주니어선수권 18세부 남자복식 우승을 달성한 박우주와 도겸(오른쪽). 대한테니스협회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공설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증권 제61회 전국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도겸-박우주(이상 안동고) 조가 남자 18세부 복식 정상에 오르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10일 열린 18세부 남자복식 결승에서 도겸-박우주 조는 오동윤-이관우(이상 양구고) 조를 상대로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6-3 1-6 [10-7]로 승리를 거뒀다. 특히 마지막 매치 타이브레이크까지 이어진 치열한 승부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두 선수는 고등학교 1학년 시절부터 호흡을 맞춰온 오랜 파트너로, 16세부 복식 우승을 시작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18세부 2연패라는 값진 성과를 일궈냈다.

지난 종별 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낸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이들은 향후 학생선수권과 협회장배 대회에도 함께 출전할 예정이다.

제61회 주니어선수권 18세부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박우주와 도겸. 대한테니스협회

경기 후 도겸은 "3년 연속으로 주니어선수권 복식 우승을 하게 되어 기쁘다. 세 번 모두 우주와 함께여서 더 뜻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랫동안 친구이자 파트너로 함께해 호흡이 잘 맞고 서로의 장점을 보완할 수 있다. 나는 네트 앞 발리에 강점이 있고, 우주는 베이스라인 스트로크가 안정적이고 강하다"고 팀워크를 강조했다.

또한 "올해가 주니어 시즌 마지막인데, 3년 동안 함께 우승할 수 있어 고맙고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우주 역시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겸이와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며 "함께 복식에 출전하고 성과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즐겁고 의미 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니어선수권 18세부 여자복식 우승을 차지한 최정인과 주희원(오른쪽). 대한테니스협회

한편, 같은 날 열린 각 부 별 복식 결승에서도 다양한 명승부가 펼쳐졌다.

여자부에서는 18세부에서 주희원(원TA)-최정인(구미SC) 조가 김단아-염시아(이상 원주여고) 조를 2-0으로 제압했고, 16세부에서는 김시아-최희우(이상 중앙여고) 조가 풀세트 접전 끝에 중앙여중 후배 박예나-임연경 조에게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14세부에서는 김태희-이서윤(중앙여중) 조가 김태희-장예람(이상 전일중) 조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남자 16세부에서는 남승우-박도현(안동고) 조가 강주원-손태성(양구중) 조를 상대로 기권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 주니어 테니스의 미래를 이끌어 갈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로, 특히 도겸-박우주 조의 꾸준한 성과와 탄탄한 호흡은 향후 성인 무대에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16세부 여자복식 우승 김시아-최희우(왼쪽). 대한테니스협회
14세부 여자복식 우승 김태희-이서윤(왼쪽). 대한테니스협회
16세부 남자복식 우승 남승우-박도현(왼쪽). 대한테니스협회

<복식 결승 결과>

U-18 남자복식 결승
오동윤-이관우(이상 양구고) 1-2 도겸-박우주(이상 안동고)(6-3 1-6 [10-7])

U-16 남자복식 결승
남승우-박도현(이상 안동고) 1-0 강주원-손태성(이상 양구중)(4-1 Ret.)

U-18 여자복식 결승
김단아-염시아(이상 원주여고) 0-2 주희원(원TA)-최정인(구미SC)(7-5 6-1)

U-16 여자복식 결승
김시아-최희우(이상 중앙여고) 2-1 박예나-임연경(이상 중앙여중)(3-6 6-2 [11-9])

U-14 여자복식 결승
김태희-장예람(이상 전일중) 0-2 김태희-이서윤(이상 중앙여중)(6-3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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