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 없다, 끝까지 간다”…무너지는 리버풀, 그래도 슬롯 ‘올인’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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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린다.
무너지는 흐름 속에서도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를 유지한다는 결론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9일(한국시간) 펜웨이 스포츠 그룹(FSG)이 다음 시즌에도 슬롯 감독에게 팀을 맡길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흔들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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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흔들린다. 하지만 버린다. 리버풀의 선택은 명확하다. 결과가 아닌 ‘시간’이다. 무너지는 흐름 속에서도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를 유지한다는 결론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9일(한국시간) 펜웨이 스포츠 그룹(FSG)이 다음 시즌에도 슬롯 감독에게 팀을 맡길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외부 시선과는 정반대다. 경질론이 고개를 들었지만, 내부는 오히려 신뢰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리버풀은 같은 날 파리 생제르맹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0-2로 완패했다. 내용과 결과 모두 밀렸다. 안필드 2차전이 남아 있지만 탈락 위기다. 최근 흐름까지 고려하면 반전 가능성은 크지 않다.
경기 내용은 더욱 뼈아팠다. 수비 숫자를 늘렸지만 의미 없었다. 스리백과 윙백을 가동했음에도 PSG에 17개의 슈팅을 허용했다. 경기 막판 25분은 사실상 일방적이었다. 리버풀은 ‘경쟁’이 아닌 ‘버티기’를 선택했다.

슬롯 감독도 이를 인정했다. 시즌 자체가 생존 모드라는 평가다. 경기 후 발언에서도 같은 맥락이 드러났다. 공격을 포기하고 수비에 집중하는 선택이 반복됐다. 팀의 정체성이 흔들리는 장면이다.
상징적인 결정은 모하메드 살라 제외였다. 팀의 에이스를 벤치에 두는 선택이다. 공격력 저하는 자연스러운 결과였다. 스티븐 제라드는 이를 두고 공격 무기력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마르퀴뇨스가 편안한 경기를 했다는 평가까지 나왔다.
내부에서도 위기의식이 감지된다. 버질 반 다이크의 발언이 대표적이다. 한 시대의 종료를 언급했다. 16패라는 성적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단순한 부진이 아닌 구조적 문제를 지적한 발언이다.
실제로 리버풀은 전환기에 있다. 클롭 시대의 핵심 자원들이 하나둘 정점에서 내려오고 있다. 반 다이크는 30대 중반에 접어들었고, 살라는 이적 가능성이 거론된다. 로버트슨 역시 계약 만료로 이탈 가능성이 크다.

구단은 이를 인지하고 있다. 그래서 선택은 ‘유지’다. 슬롯 감독에게 최소 4번의 이적시장을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지금은 평가 시점이 아니라는 판단이다. 재건 프로젝트의 시작 단계라는 인식이다.
근거도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 역시 첫 우승까지 5번의 이적시장이 필요했다. 단기간 성과가 아닌 구조 재편이 필요하다는 논리다. 슬롯 감독 역시 같은 시간을 받아야 한다는 계산이다.
이미 움직임은 시작됐다. 리버풀은 제레미 자케 영입에 합의했다. 추가 보강도 진행 중이다. 슬롯 감독 역시 여름 이적시장 작업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 단순한 임시 체제가 아니다.
그럼에도 외부 변수는 존재한다. 사비 알론소, 스티븐 제라드 등 대체 후보 이름이 계속 언급된다. 특히 알론소는 여전히 매력적인 카드다. 하지만 리버풀은 흔들리지 않는다. 슬롯 감독이 어려운 자리를 받아들였다는 점을 높게 평가한다.
문제는 시간이다. 일정이 촘촘하다. 풀럼, PSG 2차전, 에버튼 원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첼시까지 이어진다. 결과가 따라오지 않으면 여론은 더 악화된다.

결국 핵심은 하나다. 신뢰와 성과의 균형이다. 리버풀은 지금 신뢰를 택했다. 하지만 결과가 따라오지 않으면 선택은 바뀔 수밖에 없다. 지금은 버틴다. 하지만 언제까지일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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