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도시농업...휴식과 치유 역할까지
<앵커>
콘크리트 빌딩숲 사이에서 작물을 가꾸며 마음의 안정을 찾는 '도시농업'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제 단순히 채소를 재배하는 수준을 넘어 심신을 돌보는 치유와 생활 여가의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는데요,
노란 유채꽃 물결이 일렁이는 부산도시농업박람회 현장을 김동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끝없이 펼쳐진 노란 유채꽃 물결 사이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평범한 도심 공원이 농업을 체험하고 휴식을 즐기는 복합 힐링공간으로 변신했습니다.
갓 수확한 신선한 농산물을 사고파는 장터에는 활기가 감돕니다.
{이순옥/기장 파머스마켓협의회장/"반응이 굉장히 좋아요. 농사 짓는 것에 대해서 그리고 기장군의 농산물이 신선한지(고객들의 관심이 많습니다.)"}
단순한 수확보다 마음의 허기를 채우는데 집중하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에는 체험객들로 북적입니다.
{김영정/신라대 치유 농업 담당 교수/"농업의 다양한 자원들, 그것들을 활용해서 노인들은 인지 개선을 하고 아이들은 자연의 감수성을 높이는 그런 활동을 치유농업 프로그램올 통해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올해 22회째를 맞는 부산도시농업박람회가 '치유농업'을 주제로 막을 올렸습니다.
반려식물 키우기부터 경관 농업까지 도시농업의 최신 트랜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손 희/부산 남천동/"식물이나 특히 화초 이런 부분은 전혀 모르다가 보면서 많이 체험을 하면서 알게 되는 것도 있고 해서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을 증명하듯 박람회 관람객 수는 해마다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박람회 기간에 열린 '도시농업인의 날' 행사에서는 관계 기관들이 참여해 도시농업 확산을 위한 공감대도 모였습니다.
{정복교/부산도시농업연합회장/"도시 농업을 통해서 이웃도 알아가고 함께 공동체를 형성해서 여유로움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을 같이 나누었으면 합니다."}
노란 유채꽃 향기와 어우러진 이번 박람회는 이번 주말까지 계속됩니다.
우리 일상 속으로 깊숙이 스며든 도시농업이 이제는 단순한 취미를
넘어 쉼과 치유를 제공하는 생활 문화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김동환 기자(onair@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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