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피지컬 AI 걱정"…이 대통령 "너무 공포 가질 필요 없어"
【 앵커멘트 】 휴머노이드 로봇 등 피지컬 AI가 생산현장에 투입되면서 노동계는 일자리를 빼앗길까 우려하고 있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이 AI 도입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면서도 너무 공포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사람을 닮은 로봇이 자동차 차체를 가볍게 들어 올립니다.
필요한 부품을 찾아와 정밀하게 조립합니다.
스스로 배터리를 교체하며 하루 24시간 쉬지 않고 일합니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바꿔놓을 미래 자동차 공장의 모습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8년부터 미국 공장을 시작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투입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우승현 / 현대차그룹 GSO 미래전략담당 팀장 - "미래에는 아틀라스가 여러 산업에서 다양하게 쓰이면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현대차 노조는 합의 없이는 단 한 대의 로봇도 들어올 수 없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도 오늘(10일) 이재명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피지컬 AI가 일자리를 빼앗을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 인터뷰 : 양경수 / 민주노총 위원장 - "피지컬 AI의 도입은 일자리의 변화가 아니라 완전한 소멸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그간의 대책과는 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대통령은 노동계의 우려에 공감을 표하면서도 피지컬 AI 도입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노동계가 함께 대안 마련에 나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대통령 - "사실 너무 공포감을 가질 필요도 없어요. 숙련 노동을 로봇으로 대신하는 것은 노동자들의 협조나 관리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인간과 로봇의 공존이 피할 수 없는 흐름이 돼가는 시점에서 노사정이 머리를 맞대고 실효성 있는 상생안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그래픽 : 이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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