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판 깨기' 공습 속 내일 미국·이란 첫 대면 협상
[뉴스데스크]
◀ 앵커 ▶
드디어 내일 미국과 이란이 파키스탄에서 만나 첫 종전 협상을 시작합니다.
호르무즈 해협 통행 문제와 우라늄 농축 권한 등이 주요 의제로 예상되는데요.
양측의 입장차도 문제지만, 이스라엘이 공격을 멈추지 않으며 휴전에 재를 뿌리고 있어서 협상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문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스라엘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를 또 공습했습니다.
이미 포화 상태인 병원 두 곳에 대피령이 내려졌지만 환자 450명은 발길이 묶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압델라흐만 모하메드] "그들은 숨졌어요. 제 가족 모두가 숨졌어요."
이스라엘은 레바논 요청에 따라 협상을 시작했다고는 했지만 공습 방침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로켓 발사대 약 10개를 공습했고 또 다른 발사 지점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레바논에는 휴전이 없습니다. 우리는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이 안전해질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사실상 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내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열립니다.
현지시간 9일 저녁 이란 대표단이 이곳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 대표단은 갈리바프 의회 의장과 아라그치 외무장관 등이 이끄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밴스 부통령이 주도하는 미국 협상팀에는 위트코프 중동 특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쿠슈너가 합류했습니다.
[셰바즈 샤리프/파키스탄 총리] "제 요청을 받아들여 주신 이란 지도부와 미국 지도부에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이슬라마바드 전역에 검문소와 바리케이드가 설치됐고 군 병력도 투입돼 경계에 나섰습니다.
협상 전망은 불투명합니다.
호르무즈 해협 통행과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처리 권한 등 모든 의제에서 입장차가 확연합니다.
레바논을 종전 범위에 포함할지도 민감한 문제인데, 공격을 지속하고 있는 이스라엘은 언제든 판을 엎을 수 있는 변수로 지적됩니다.
내일 회담은 이란과 미국의 최고위급이 1979년 이슬람혁명 이후 처음으로 마주 앉는 자립니다.
MBC뉴스 문다영입니다.
영상편집: 김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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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김지윤
문다영 기자(zer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14301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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