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넘어갈 듯 뛴 일본 신성…'안세영 샷'에 와르르

[앵커]
안세영 선수가 유독 우승 인연이 없었던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4강으로 나아갔습니다. 이번엔 일본 미야자키를 잠재웠는데요. 다 받아내고 빈 곳을 찌른 안세영의 샷에 상대 선수는 주저앉아 바닥을 내리치기까지 했습니다.
채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9위, 스무 살 일본 미야자키가 매섭게 때리지만 세계1위 안세영이 다 돌려보냅니다.
그냥 받아내기만 급급한 게 아니라 방향까지 절묘하게 선택하자 당황합니다.
그 사이, 안세영은 가볍게 코트의 빈 곳을 찌릅니다.
실망했는지, 허탈했는지 미야자키는 털썩 주저앉아 바닥을 내리칩니다.
안세영은 상대를 요리하는 법을 알고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한쪽으로 계속 몰아붙인 뒤 반대쪽 구석으로 정확하게 꽂히는 대각선 스매시는 섬세하고 절묘했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일방적이진 않았습니다.
첫 번째 게임 초반엔 미야자키에 석 점 차까지 밀려나기도 했습니다.
한때 2대5까지 뒤졌던 승부, 그래도 다급해하지 않고 수비부터 챙겼습니다.
반격에 나설 땐, 오히려 힘을 뺀 하프 스매시로 잔뜩 힘이 들어간 미야자키를 공략했습니다.
그게 주효했습니다.
8대8로 맞선 이후로는 흐름을 뒤집었습니다.
첫 게임을 21대16으로 따냈고, 기세를 타고 두 번째 게임은 압도했습니다.
43분 만에 게임스코어 2대0 완승.
안세영은 유독 인연이 없었던 아시아선수권대회 4강에서 세계19위 심유진과 만납니다.
심유진 역시 8강에서 일본의 오쿠하라를 물리쳤습니다.
안세영은 이번대회 정상에 서면 대기록을 완성합니다.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을 모두 석권하는 최초의 선수가 됩니다.
[영상편집 임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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