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리그 확대-상금 증액" 공약, 윤영달 PBA 3대 총재 취임... '프로-아마 통합의 장' 마련도 약속했다

안호근 기자 2026. 4. 1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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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안호근 기자]
윤영달 PBA 신임 총재(가운데)가 10일 취임식에서 조재호(왼쪽), 김가영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PBA 투어 제공
윤영달(81) 프로당구협회(PBA) 신임 총재가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출항을 알렸다.

PBA는 10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프로당구협회(PBA) 제 3대 총재 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취임식에는 신임 윤영달 총재를 비롯해 장상진 부총재, 조현재 빌리어즈TV 부회장 등 PBA 관계자 및 PBA 팀리그 10개 구단 관계자와 선수 등 약 100여명의 당구인이 한 자리에 모였다.

가장 먼저 연단에 오른 성영수 하나카드 구단주는 "윤영달 총재님의 리더십을 통해 프로당구가 한 단계 더 도약해 국내를 넘어 세계 속에서 더욱 경쟁력 있는 스포츠로 성장할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하나카드 프로당구단 또한 윤영달 총재님과 함께 프로당구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취임사에 나선 윤 총재는 "프로당구 PBA는 짧은 기간 동안 생활 스포츠를 넘어, 많은 국민들이 사랑하는 인기 스포츠로 발돋움하며, 놀라운 성장을 이뤄냈다"면서 "이제 그 동안 이루어 낸 성장을 발판으로 K-당구의 위상을 세계에 드높이기 위해 더 크고 웅대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선언했다.

윤영달 PBA 총재가 PBA 투어 깃발을 들고 흔들고 있다. /사진=PBA 투어 제공
윤 총재는 향후 ▲ PBA 팀리그 12개 팀 확대 ▲ PBA 팀리그 헤드코치 제도 도입 ▲ PBA-LPBA투어 상금 증액 ▲ 심판 전문성 및 복지 강화 ▲ 프로-아마-동호인-팬들을 아우르는 '한국 당구 축제의 장'(가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한국 당구 축제의 장'은 "K-당구의 발전과 백년대계를 위한 역사적인 첫 출발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오는 2029년 3월까지 프로당구의 수장직을 수행할 예정인 윤 총재는 기업 경영뿐 아니라 프로당구 출범 초기부터 '크라운해태 라온' 팀을 운영하며 프로당구에도 깊은 애정을 갖고 있다. 이에 프로당구의 안정적인 성장과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PBA는 취임식에 앞서 열린 이사회를 통해 프로당구의 출범과 성장의 기틀을 마련한 초대 및 2대 총재 김영수 총재를 PBA 명예 총재로 추대키로 의결했다.

윤영달호의 본격적인 출항을 알린 PBA는 차기 시즌 준비를 위한 박차를 가한다. 내달 초 PBA 팀리그 드래프트와 시즌 개막 미디어데이를 갖고 5월 중순께 2026-27시즌 PBA-LPBA투어 개막전으로 새 시즌에 돌입할 예정이다.

윤영달 PBA 신임 총재(가운데)가 PBA 대표 선수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PBA 투어 제공
다음은 윤영달 프로당구협회 총재 취임사 전문
존경하는 당구인과 당구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프로당구협회 제3대 총재 윤영달입니다.

프로당구협회가 출범한지 7년이 되는 해에 총재의 중책을 맡게 되어 큰 영광이자, 한편으로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세계로 향하는 K-당구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먼저, PBA의 기틀을 만들고 성장을 이끄신 김영수 총재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오늘 취임식을 위해 귀한 발걸음해 주신 내외귀빈과 선수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당구인 여러분!

PBA는 짧은 기간 동안 생활 스포츠를 넘어, 많은 국민들이 사랑하는 인기 스포츠로 발돋움하며, 놀라운 성장을 이루어냈습니다.

이제, 그동안 이루어낸 성장을 발판으로 K-당구의 위상을 세계에 드높이기 위해 더 크고 웅대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습니다.

우선, 팀리그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이겠습니다.

팬과 지역, 기업이 함께 하는 팀리그를 위해 열두 개 팀 체제로 확대하고, 헤드코치 제도를 도입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진정한 프로리그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세계 최고 선수들이 활약하는 무대인 만큼 상금 증액을 통해 경쟁력과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또한, 심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심판 교육체계를 강화하고, 비시즌 기본 수당제와 복지 증진으로 공정성과 신뢰가 탄탄한 리그를 만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당구 종목의 더 큰 생명력과 지속 발전 가능한 미래를 위해 프로와 아마추어, 동호인과 팬이 함께하는 場(장)을 만들겠습니다.

이에 저는 '대한당구연맹'에 모든 당구인이 함께하는 오픈대회인 '한국 당구 축제의 場(장)'을 함께 개최할 것을 제안합니다. 양 단체가 함께 한다면 K-당구의 발전과 백년대계를 위한 역사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당구인 여러분!

앞으로 팬들이 더 사랑하고, 선수들이 더 꿈꾸고, 세계가 주목하는 K-스포츠의 중심으로 PBA가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PBA 총재 취임식 전경. /사진=PBA 투어 제공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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