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불의의 컷 오프’ 방신실 이번 주엔 ‘가슴 졸인 컷 통과’…박현경·정윤지는 거뜬히 3R 진출

오태식 선임기자 2026. 4. 10.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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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에서는 톱랭커들이 대거 컷 탈락의 쓴 맛을 봤다.

하지만 10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iM금융오픈 2라운드에서는 지난 주 쓴 맛을 본 선수들이 상당수 컷 통과에 성공하는 '반전의 샷'을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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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iM금융오픈 2라운드
김민선7 김민솔 전예성 선두
티샷을 하고 있는 방신실. 사진 제공=KLPGA

지난 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에서는 톱랭커들이 대거 컷 탈락의 쓴 맛을 봤다. 작년 3승을 거둔 방신실을 비롯해 박현경, 한진선, 박혜준, 문정민, 정윤지, 지한솔 등 역대 챔피언 출신들이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10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iM금융오픈 2라운드에서는 지난 주 쓴 맛을 본 선수들이 상당수 컷 통과에 성공하는 ‘반전의 샷’을 쐈다.

이날 가장 극적으로 컷을 통과한 주인공은 공동 32위(이븐파 144타)를 기록한 방신실일 것이다. 2라운드 내내 컷 기준선 근처에서 맴돌다 막판 2연속 버디로 날았기 때문이다.

그린으로 향하고 있는 박현경. 사진 제공=KLPGA

전날 2오버파 74타 공동 67위에 머물렀던 방신실은 이날 3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순조로운 하루를 예고하는 듯했다. 하지만 4번 홀(파4)에서 3퍼트로 보기를 범하면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 했다. 16번 홀까지 보기도 없었지만 버디도 잡지 못하면서 컷 통과 안정권으로 들어오지 못한 것이다. 이날 컷 기준선이 2오버파 146타였는데, 방신실은 2홀을 남긴 상황에서 2오버파를 기록하고 있었다. 하지만 방신실은 17번 홀(파3)에서 5m 버디를 잡으면서 컷 안정권으로 들어왔고 18번 홀(파5)에서도 3m 버디를 잡고 2언더파 70타의 성적표를 완성했다.

지난 주 컷 탈락했던 톱랭커 중에서 이번 대회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주인공은 박현경이다.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로 공동 14위에 올랐던 박현경은 이날은 2타를 줄이면서 공동 10위(3언더파 141타)로 4계단을 더 상승했다.

공동 선두에 나선 김민선7. 사진 제공=KLPGA

이틀 연속 1언더파 71타를 친 정윤지도 공동 15위(2언더파 142타)로 거뜬히 컷을 통과했고 샷 이글을 잡은 한진선은 공동 25위(1언더파 143타)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지난 주 컷 탈락했던 박혜준과 문정민도 방신실과 같은 공동 32위로 반환점을 돌았고 지한솔은 컷 기준선인 공동 49위(2오버파 146타)로 무빙 데이 샷 대결에 합류했다.

공동 선두에 나선 전예성. 사진 제공=KLPGA

물론 지난주에 이어 연속으로 컷 통과에 실패한 톱랭커도 일부 나왔다. 특히 작년 딱 한 번 컷 오프를 당했던 노승희가 공동 63위(3오버파 147타)에 머물러 컷 탈락한 것은 이변이었다.

우승을 향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김민선7이 이날만 9타를 줄이면서 공동 67위에서 공동 선두로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이날 버디만 9개를 잡고 9언더파 63타를 친 김민선7은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김민솔, 전예성과 함께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공동 선두에 나선 김민솔. 사진 제공=KLPGA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교환하면서 이븐파 72타를 친 최예림은 김시현, 안지현과 함께 공동 4위(5언더파 139타)에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김민주는 김가희2, 최정원과 함께 공동 7위(4언더파 140타)에 올랐고 마다솜, 장은수, 홍현지, 김나현2가 박현경과 함께 공동 10위(3언더파 141타)에 자리했다. 유현조와 서교림은 정윤지와 함께 공동 15위(2언더파 142타)로 반환점을 돌았다.

오태식 선임기자 ot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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