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물가 상당폭 높아질 것”…마지막까지 부동산 강조
[앵커]
퇴임을 앞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오늘 마지막 기준금리 결정을 내렸습니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물가, 성장 불안에 기존 금리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는데요.
마지막까지 수도권 집값 안정이 중요하다는 정책적 주문도 잊지 않았습니다.
석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세 번째로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 연 2.5% 금리 동결 결정을 내렸습니다.
중동전쟁 불확실성 때문입니다.
[이창용/한국은행 총재 :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하면서 사태의 추이와 파급 영향을 좀 더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물가 상승률은 2%대 중후반으로 당초 전망보다 높아지고, 경제 성장률은 기존 전망치인 2% 아래로 떨어질 거란 게 한국은행 예상입니다.
오는 20일, 퇴임을 앞두고 마지막 금통위 회의를 주재한 이창용 한은 총재, 앞으로 물가 상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금리 인상에 대한 논의는 없었냐는 질문에 이 총재는 "공급 충격이 일시적인 경우 금리 조정으로 대응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물가 상승 압력이 계속 커지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이창용/한국은행 총재 : "물가 상승 압력이 확산되고 기대인플레이션이 불안정해질 경우에는 정책적 대응이 필요합니다."]
이 총재는 현시점에서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은 작다고 전망했습니다.
또, 집값 안정이 중요하단 소신도 다시 한번 피력했습니다.
[이창용/한국은행 총재 : "국민 양극화 정서 문제, 그다음에 계층 간의 문제뿐만 아니라 자본의 효율적인 배분을 위해서 굉장히 나쁜 방향이기 때문에 이 문제(수도권 집값 상승)는 반드시 고쳐가야 된다."]
이 총재는 근본적으로 수도권 집중 문제를 해결해야 서울 집값을 잡을 수 있다며, 정부의 지속적인 부동산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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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혜원 기자 (hey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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