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내일 협상 낙관적…네타냐후에 자제 요청”

성혜란 2026. 4. 10.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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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르무즈 해협의 운명은 바로 내일부터 시작되는 이들이 참여하는 벼랑끝 협상에서 결정이 됩니다.

일단 트럼프 대통령 협상이 매우 낙관적이라며 기대감을 불어넣었습니다.

협상에 가장 걸림돌인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도 자제시켰습니다.

레바논 공습 하지 말라고요.

성혜란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릴 협상을 앞두고 희망 섞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현지시각 어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 지도자들은 언론에서 말하는 것보다 회담장에서는 훨씬 더 합리적"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또 "이란이 동의해야 할 것들에 이미 동의하고 있다"며 합의 가능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내일 협상의 최대 걸림돌로 꼽히는 건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입니다.

이스라엘은 휴전 직후에도 레바논 내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를 공격했고, 이란은 이를 '휴전 위반'이라며 호르무즈 해협 완전 개방을 미루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해 레바논 공격을 자제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도 같은 날 성명을 내고, 레바논과 직접 협상에 나서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현지시각 어제)]
"레바논 정부로부터 직접 협상을 개시해달라는 요청이 거듭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내각에 가능한 한 빨리 레바논과의 직접 협상을 시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미 정치매체 액시오스는 이스라엘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1차 회담이 다음 주 워싱턴 미 국무부 청사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이번 협상의 당사자가 아닌 헤즈볼라 측은 이스라엘과의 협상에 반대하며 계속 싸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성혜란입니다.

영상편집 : 남은주

성혜란 기자 saint@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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