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한타 두 방에 끝' T1, DN수퍼스 2대0 제압... 도란·오너 쇼, T1 2승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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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우 기자┃초반 흔들렸던 T1이 단 두 번의 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도란의 '메가 나르' 한 방과 오너의 정글 장악력이 결합되며 DN 프릭스를 완파, 시즌 두 번째 승리를 낚아챘다.
단 한 번의 한타로 경기의 흐름이 완전히 뒤집힌 순간이었다.
연속된 한타 승리로 '에이스'를 띄운 T1은 그대로 넥서스를 밀어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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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분 드래곤 한타, 도란의 메가 나르 '3인 궁'으로 승부 갈랐다
단 두 번의 한타로 끝낸 경기…T1, DNS 상대로 2대0 완승


[STN뉴스] 류승우 기자┃초반 흔들렸던 T1이 단 두 번의 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도란의 '메가 나르' 한 방과 오너의 정글 장악력이 결합되며 DN 프릭스를 완파, 시즌 두 번째 승리를 낚아챘다.
불안한 출발, 그러나 설계된 반격
10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1경기 2세트. T1은 나르-신짜오-애니-루시안-밀리오 조합으로 맞섰고, DN 프릭스는 사일러스-판테온-오로라-유나라-룰루로 응수했다. 밴픽 단계에서는 판테온을 내준 T1이 다소 불리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실제 경기 초반 역시 팽팽한 균형 속에 DN이 상체 주도권을 바탕으로 서서히 앞서 나갔다.

오너의 한 수, 바텀을 흔들다
흐름을 바꾼 건 정글이었다. 오너의 신짜오가 바텀 타이밍을 정확히 찔러 선취점을 만들어냈고, 이후 라인 주도권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 구도를 완성했다. 상대 정글 동선까지 흔들며 리스크 없이 격차를 벌린 이 장면은 경기 전체의 균형추를 서서히 T1 쪽으로 기울게 만든 결정적 분기점이었다.
도란의 메가 나르…한타 한 번에 전멸
경기 분수령은 21분 드래곤 교전. 팽팽하던 균형은 도란의 '메가 나르' 궁극기 한 방으로 산산이 무너졌다. 3인을 벽에 꽂아 넣는 완벽한 이니시에이팅, 이어진 연계 속에서 DN은 그대로 전멸했다. 단 한 번의 한타로 경기의 흐름이 완전히 뒤집힌 순간이었다.

23분, 다시 한 번…그리고 끝
기세를 탄 T1은 불과 2분 뒤 또 한 번 교전을 열었다. 이번에도 중심에는 도란이 있었다. 연속된 한타 승리로 '에이스'를 띄운 T1은 그대로 넥서스를 밀어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결과는 2대0, 예상 밖의 '속전속결' 완승이었다.
이날 POM은 오너에게 돌아갔다. 13표 중 11표를 쓸어 담은 압도적인 선택이었다. 그는 "상황이 좋아 킬을 많이 먹었을 뿐"이라며 공을 팀원들에게 돌렸지만, 초반 설계와 동선 장악력은 승리의 핵심으로 평가받는다.

이 승리로 T1은 DN전 12연승과 함께 시즌 2승을 기록했다. 직전 패배의 아쉬움을 털어낸 경기력이었다. 오너는 "밴픽부터 플레이까지 많은 피드백을 나눴다"며 "다음 디플러스 기아전에서 연승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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