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24시] 아산시, 공간정보 포럼 열어…스마트 행정·자율주행 기반 구축 본격화
아산시, 버스 체계 재설계…급행버스·DRT 도입 검토
아산시, 병원·복지관 연계 통합돌봄 추진…퇴원환자 지원 확대
(시사저널=박인옥 충청본부 기자)

아산시는 9~10일 경찰인재개발원 차일혁홀에서 '공간정보 융·복합 산업과 지방행정 혁신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아산시와 국토지리정보원 등 6개 공간정보 관련 공공기관이 공동 주관한다.
"공간에 지능을, 지방에 활력을, 국민에 행복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고정밀 전자지도, 지하시설물, 디지털 도로대장 등 다양한 공간정보를 융합해 행정 효율을 높이고 도시 운영 방식을 고도화하는 데 초점이 맞췄다.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 산·학·연 관계자 등 약 1200명이 참석했다.
첫날에는 ITS 및 물류 분야 기조 발제와 함께 도로·지하 시설물 관련 국가 정책과 추진 방향이 제시됐다. 둘째 날에는 고양·구미·포천 등 지자체의 공간정보 활용 사례공유, '2027년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공모사업' 설명회가 이어진다.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토론도 병행된다.
아산시는 포럼을 통해 자체 추진 중인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의 진행 상황도 공개한다. 시는 2025년 둔포·음봉·배방·탕정 일원 1차 사업 완료, 올해 동지역과 신창면을 대상으로 2차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7년부터는 인주·도고·영인 등으로 확대해 시 전역의 디지털 기초 데이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 아산시, 탕정 물환경센터 체육시설 조성…게이트볼장·파크골프장 추진

아산시가 탕정 물환경센터 유휴부지를 활용한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9일 탕정면 갈산리 물환경센터 잔디광장 일원을 찾아 체육시설 조성사업 대상지를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부지 적정성과 교통·접근성, 주민 이용 편의성, 환경 영향 등을 중심으로 추진 여건을 살폈다.
해당 잔디광장은 약 1만㎡ 규모로, 현재 게이트볼장 1면 조성을 위한 설계가 진행 중이다. 시는 올해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잔디광장 내 약 8000㎡ 부지는 파크골프장 9홀 조성이 가능한 규모로, 충청남도 시·군 공모사업에 신청한 상태다. 향후 공모 선정 여부에 따라 추가 시설 확충이 이뤄질 전망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시설 확장이 이어진다. 2031년 말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공사가 완료되면 상부 공간에 축구장 2면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입지 여건도 비교적 양호하다는 평가다. 대상지는 탕정온샘도서관과 온샘근린공원과 인접해 있으며, 일반차량 110대와 대형차량 4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과 기존 화장실 등 기반시설을 활용할 수 있어 이용 편의성이 높다.
◇ 아산시, 버스 체계 재설계…급행버스·DRT 도입 검토

오세현 아산시장은 9일 초사동 복합공영차고지를 찾아 온양교통운수, 아산여객, 시설관리공단 공영버스팀 등 운수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시내버스 노선 개편 방향을 논의했다. 현장에서는 등하교 시간대 과밀 문제를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현재 아산은 신규 주거지 확대와 학교 신설이 맞물리며 통학 수요가 급증한 상태다. 311·320·402·404번 등 주요 노선은 하교 시간대 혼잡이 심화되면서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오 시장은 "동부권 등 인구 증가 지역은 기존 노선만으로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용 패턴 변화에 맞춘 교통체계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기존 노선을 과감히 손질하고, 내년에는 시내버스 10대를 추가 투입해 근본적인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진행 중인 '노선버스 체계 전면 개편 용역'과 연계해 노선 효율성을 높이고, 학생과 시민 중심의 교통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용역은 시범 운영과 모니터링을 거쳐 2027년 6월 완료를 목표로 한다.
개편안에는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급행버스 시범 도입 △현금 없는 버스 전면 확대 △심야버스 및 아산콜버스(DRT) 강화 등도 포함됐다.
시는 충전 인프라와 차고지 등 기반 시설 점검을 병행하고, 재정 지원과 운수업계 협력 방안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 아산시, 병원·복지관 연계 통합돌봄 추진…퇴원환자 지원 확대

아산시는 퇴원 후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 지원 위해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퇴원 이후 영양관리, 가사 지원, 병원 동행 등 일상생활 회복 과정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췄다. 아산시종합사회복지관 내 전담 인력 구성이 완료되면서 대상자 발굴부터 상담, 서비스 연계까지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해졌다.
사업은 아산충무병원, 미래한국병원, 현대병원 등 지역 협약병원과의 연계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병원은 퇴원환자 중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하고, 복지관은 상담과 욕구 파악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는 이를 통해 의료와 복지의 분절을 줄이고, 퇴원 이후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아산시,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골든타임 4분' 시민 대응력 강화

아산시는 지난 7~8일 아산시 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2026년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단국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와 1급 응급구조사가 참여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성인 심폐소생술 이론 및 마네킹 실습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영아 심폐소생술 △영아 기도폐쇄 응급처치 등 실제 상황 대응에 초점을 맞췄다.
참여자에게는 교육 수료증 발급됐다. 시는 오는 5월13일 같은 장소에서 추가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전에는 일반 시민, 오후에는 법정 의무 대상자를 대상으로 교육이 이어진다. 참여 신청은 시청 또는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 아산 고불맹사성기념관, '지역 문화유산 찾기' 4월부터 공동 운영
아산시 고불맹사성기념관이 대전·세종·충남 지역 국공립박물관과 손잡고 체험형 문화유산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고불맹사성기념관은 4월1~11월30일 대전·세종·충남 15개 지역, 17개 국공립박물관과 함께 '2026년 지역 문화유산 찾기-교과서에서 나온 문화유산'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시작된 국공립박물관 협력사업으로, 올해는 참여 기관과 대상 문화유산을 확대했다. 참가자는 18개 협력 박물관에 비치된 활동지를 활용해 각 지역 문화유산을 탐방하고 과제를 수행하면 확인 도장을 받을 수 있다. 지역별 도장 3개를 모으면 기념품이 제공되며, 어린이 참가자를 위한 별도 기념품도 마련됐다.
활동지는 지역 교육지원청이 제작한 지역화 교과서를 기반으로 구성됐다.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유적과 전시 공간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돼 교육 효과를 높였다.
참여 대상은 문화유산에 관심 있는 누구나 프로그램 기간 동안 협력 박물관에서 활동지를 받아 참여할 수 있다. 다만 활동지와 기념품은 한정 수량으로, 조기 소진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대전·세종·충남 국공립박물관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지역 맞춤형 문화유산 교육 사례로, 지역 역사에 대한 이해와 체험을 동시에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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