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쿼드라 킬 터졌다! 오너의 발끝에 무너진 DN, T1 1세트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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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우 기자┃오너의 발끝에서 경기가 뒤집혔다.
T1이 정글 주도권 싸움에서 밀리는 듯했던 흐름을 리 신의 폭발적인 존재감으로 되찾으며 DN 수퍼스를 상대로 1세트를 가져갔다.
10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경기에서 DN 수퍼스는 그웬-녹턴-아지르-케이틀린-바드 조합으로 준비된 전략을 꺼내 들었다.
DN은 초반 정글 싸움에서 경험치 우위를 확보하며 유리한 흐름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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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권 놓친 녹턴, 흐름 내준 순간 T1 반격 시작
오너 리 신 쿼드라 킬 폭발... 한타로 경기 완전히 장악


[e스포츠 STN을 만나다.] 류승우 기자┃오너의 발끝에서 경기가 뒤집혔다. T1이 정글 주도권 싸움에서 밀리는 듯했던 흐름을 리 신의 폭발적인 존재감으로 되찾으며 DN 수퍼스를 상대로 1세트를 가져갔다. 밴픽 열세를 극복한 '한 방'의 가치가 무엇인지 보여준 경기였다.
밴픽은 DN, 결과는 T1…전략과 실행의 간극
10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경기에서 DN 수퍼스는 그웬-녹턴-아지르-케이틀린-바드 조합으로 준비된 전략을 꺼내 들었다. 핵심은 정글 주도권과 글로벌 압박이었다.
반면 T1은 사이온-리 신-오리아나-이즈리얼-니코 조합으로 라인 주도권과 한타 설계에 집중했다. 초반 구도만 놓고 보면 DN이 준비한 설계가 더 정교해 보였다. 실제로 정글 동선과 초반 운영에서도 DN이 미세한 이득을 쌓아가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잘 준비한 전략'과 '끝까지 실행하는 능력'은 다른 문제였다.

흔들린 녹턴, 열리지 않은 스노우볼
DN은 초반 정글 싸움에서 경험치 우위를 확보하며 유리한 흐름을 만들었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과감하게 굴려야 할 스노우볼을 멈칫하며 놓쳤다.
녹턴이 6레벨 타이밍을 활용해 바텀 압박으로 이어갔어야 할 순간, 동선이 분산되며 시간만 흘려보냈다. 그 사이 T1은 라인 주도권을 바탕으로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결국 '한 번의 망설임'이 흐름 전체를 뒤흔드는 변수로 작용했다.
페이커의 시야, 도란의 합류… 그리고 오너의 등장
경기의 분기점은 오브젝트 싸움이었다. DN이 카운터 정글을 시도하는 순간, 페이커의 오리아나가 먼저 시야를 확보하며 상대 동선을 읽어냈다. 여기에 도란의 빠른 합류까지 더해지며 DN 정글은 오히려 고립됐다.

이 장면을 기점으로 오너의 리 신이 '구원 투수'로 등장했다. 초반 다소 말렸던 흐름을 단번에 뒤집으며 경기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리 신 특유의 기동력과 각을 재는 플레이가 살아나자, T1은 전장을 장악하기 시작했다.
'쿼드라 킬'로 증명… 오너, 경기의 주인공이 되다
결정적인 장면은 세 번째 드래곤 교전이었다. 케리아의 과감한 진입으로 전투가 열렸고, 그 중심에서 오너가 쿼드라 킬을 쓸어 담았다.
이 한 번의 교전으로 사실상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이후 T1은 바론까지 이어가며 글로벌 오브젝트를 독식했고, 골드 격차를 급격히 벌렸다. DN이 두두를 중심으로 반격을 시도하며 한 차례 희망을 살렸지만, 이미 흐름은 완전히 넘어간 뒤였다.

리 신이 길을 막았다… 퇴각로 차단, 그리고 12킬 마무리
경기의 마침표 역시 오너였다. 후반 교전에서 상대의 퇴각로를 정확히 차단하며 추가 킬을 만들어냈고, 개인 12킬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으로 경기를 끝냈다. 결국 T1은 초중반 열세를 뒤집고 완벽한 한타 설계와 개인 기량을 앞세워 1세트를 가져갔다.
이날 경기의 교훈은 명확했다. 준비된 전략보다 더 중요한 것은, 결정적 순간을 잡아내는 '한 명의 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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