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역 유동인구 급증...‘불편 논란‘ 원형육교 하부 횡단보도 들어선다
김운남 고양시의회 의장 “시민 안전 토대 공고히 하겠다

고양 킨텍스 원형육교 하단부 횡단보도 설치가 확정됐다.
10일 일산서부경찰서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7일 열린 '2026년 제1차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는 킨텍스 원형육교 하부 횡단보도 설치 안건을 최종 가결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 GTX-A 킨텍스역 개통 이후 보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데 따른 조치다. 해당 구역은 대방와이시티 및 대방디엠시티 등 대단지 주거 시설과 상업 지구가 밀집해 있으나, 보행자들이 원형육교를 이용해야만 이동이 가능해 노약자 등 이동 약자들의 접근성 저하와 안전사고 우려가 끊이지 않았다.
당초 지난해 심의에서는 안전 확보 방안 미비로 보류 판정을 받았으나, 경기도북부 자치경찰위원회와 도로교통공단의 기술 분석을 거쳐 강화된 안전 대책이 보완되면서 이번 심의 문턱을 넘어서게 됐다.

김 의장은 앞서 제27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해당 사안의 시급성을 공식화한 바 있다. 이후 김영환 국회의원 및 일산서부경찰서 관계자들과 현장 의견을 공유하며 안건 상정을 주도해 왔다.
김운남 의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향후 설치 공사 과정에서도 고양시 및 관할 경찰서와 소통하며 주민 편의가 실질적으로 개선되도록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원형육교 하단부 횡단보도 설치 공사는 킨텍스 측이 추진하는 주차장 건립공사의 환경영향평가 이행 조건에 포함시켜 별도의 시 예산 편성없이 조성될 예정이다. 빠르면 7~8월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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