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 30분 하면 혈액 속 ‘이것’ 급증… “운동하는 효과와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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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에서 운동 대신 사우나만 즐기는 중장년층이 적지 않다.
그렇다면 사우나는 정말 건강에 좋을까? 최근 막연하게만 알려졌던 사우나의 건강 증진 효과를 과학적으로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가 하나 나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단 한 번의 사우나에 대한 단기적 효과를 관찰한 것이므로 장기적인 건강 효과를 단정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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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에서 운동 대신 사우나만 즐기는 중장년층이 적지 않다.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에 좋다는 이유에서다.
그렇다면 사우나는 정말 건강에 좋을까? 최근 막연하게만 알려졌던 사우나의 건강 증진 효과를 과학적으로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가 하나 나왔다. 30분간의 사우나가 운동과 유사하게 면역세포인 백혈구를 일시적으로 크게 늘려 면역력을 활성화한다는 것이다.
핀란드 투루쿠대와 이스턴대 공동 연구팀은 최근 성인 51명(평균 연령 50세)을 대상으로 사우나의 즉각적인 신체 변화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30분간 사우나(중간에 짧은 냉수 샤워 포함)를 하기 전, 사우나 직후, 그리고 종료 30분 뒤에 각각 혈액을 채취했다. 이를 통해 혈중 백혈구 수치와 37종의 면역 매개 물질(사이토카인) 변화를 측정했다.
그 결과, 사우나 직후 혈액 내 전체 백혈구 수치는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 몸의 면역 방어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호중구와 림프구 수가 늘었는데, 사우나 종료 30분 후에는 다시 정상 수준으로 돌아왔다.
연구를 주도한 일카 헤이노넨 연구원은 "이는 사우나가 조직에 있던 백혈구를 혈류로 이동시켰다가 다시 돌려보내는 현상을 의미한다"며 "백혈구가 주기적으로 혈류로 방출되면 신체 곳곳을 순찰하며 병원균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신체 운동 시 나타나는 백혈구 증가 현상과 같은 원리로, 면역 감시 기능을 강화하는 효과를 낸다.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매개체인 사이토카인 수치에는 평균적으로 큰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다만, 사우나 중 체온이 더 많이 오른 사람일수록 2종의 특정 사이토카인 수치가 변하는 연관성이 나타났다. 연구에 참여한 이스턴대의 야리 라우카넨 교수는 "체온 변화와 사이토카인 수치의 연관성은 사우나로 인한 열 스트레스가 면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단 한 번의 사우나에 대한 단기적 효과를 관찰한 것이므로 장기적인 건강 효과를 단정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사우나의 '열 스트레스'와 그로 인한 '면역 활성화'가 사우나의 건강상 이점을 가져오는 핵심적인 이유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다정 기자 (2426w@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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