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둔화 신한카드, 을지로 사옥 공개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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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가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본사 사옥 '파인에비뉴A'(사진)를 공개 매각한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세빌스코리아와 컬리어스를 공동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잠재 투자자에게 투자안내서를 배포했다.
매각 대상은 서울 중구 을지로 100에 있는 파인에비뉴A다.
다만 신한카드는 건물을 매각한 뒤에도 '세일앤드리스백'(매각 후 재임차) 방식으로 자리를 지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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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후 재임차 방식 전망

신한카드가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본사 사옥 ‘파인에비뉴A’(사진)를 공개 매각한다. 핵심 부동산을 유동화해 ‘실탄’ 확보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세빌스코리아와 컬리어스를 공동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잠재 투자자에게 투자안내서를 배포했다. 매각 대상은 서울 중구 을지로 100에 있는 파인에비뉴A다. 연면적 6만5774㎡, 25층 규모의 도심권역(CBD) 프라임 오피스로, 2011년 10월 준공됐다. 서울 지하철 2·3호선 을지로3가역과 직접 연결됐다.
파인에비뉴A는 미래에셋그룹이 보유하다 아제르바이잔 국부펀드 SOFAZ로 손바뀜했다. 2020년 이 건물이 매물로 나오자 신한카드가 우선매수권을 행사해 약 5215억원에 인수했다.
5년 만에 본사 사옥 매각 카드를 꺼내든 배경은 실적 부진이다. 신한카드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4767억원으로 전년 대비 16.7% 줄었다. 영업수익은 5조9328억원으로 4.3% 감소했고, 지급이자는 1조1203억원으로 6.4% 증가했다. 조달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부담 등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다만 신한카드는 건물을 매각한 뒤에도 ‘세일앤드리스백’(매각 후 재임차) 방식으로 자리를 지킬 전망이다. 전체 면적에 대해 10년 장기 책임임차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이 자산은 신한카드가 전체 면적의 59%를 사용 중이며,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아고다 등도 입주해 있다.
매도인 측은 매입의향서(LOI)를 받아 다음 달 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8월께 거래 종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장에선 CBD 일대 대형 오피스가 3.3㎡당 3000만원대 중반에서 거래되는 만큼 예상 매각 가격이 7000억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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