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린 퍼팅! 매킬로이 '버디-버디-버디' 대회 유일 3연속 버디 성공...마스터스 1R, 5언더파 공동 선두 '순항 중'

김지현 기자 2026. 4. 1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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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북아일랜드)가 디펜딩 챔피언다운 위엄을 뽐냈다.

매킬로이는 10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제90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1번 홀에서 출발한 매킬로이는 2번 홀(파5)에서 버디, 3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7번 홀(파4)까지 이븐파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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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로리 매킬로(북아일랜드)가 디펜딩 챔피언다운 위엄을 뽐냈다.

매킬로이는 10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제90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1번 홀에서 출발한 매킬로이는 2번 홀(파5)에서 버디, 3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7번 홀(파4)까지 이븐파를 적어냈다. 이후 전반 막판 8번(파5) 홀과 9번 홀(파4)에서 보기를 낚아 2언더파 34타로 마쳤다.

8번 홀에서는 이글 기회도 잡았다. 티샷은 좋지 않았다. 오른쪽 페어웨이를 벗어나 러프로 떨어졌다. 이에 그는 3번 우드를 짧게 잡고 세컨드 샷을 날렸다. 그린 위에 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후 약 7.3m 거리의 이글 퍼트를 시도했으나 홀컵을 살짝 빗나가며 버디로 마무리했다.

매킬로이는 대회 첫 이글을 기록할 수 있었던 기회를 아쉽게 놓쳤지만, 결과에 크게 개의치 않았다. 오히려 그는 세컨드 샷을 두고 "완벽하게 (러프에서) 나왔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매킬로이는 후반부에 펄펄 날았다. 13번부터 15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낚아내며 분위기를 완전히 끌어올렸다. 이날 리더보드 상위 10위권 선수 가운데 후반 3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한 선수는 매킬로이가 유일했다.

특히 13번 홀(파5)은 그린 앞 개울과 4개의 벙커가 도사린 까다로운 홀이다. 매킬로이도 티샷에서 실수가 나왔으나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약 4.3m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쾌조의 퍼팅 실력을 보였다.

이어 14번과 15번 홀에서도 각각 약 2m, 9m 거리의 퍼트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타수를 3타 줄였다.

16번부터 18번 홀까지는 모두 파로 막아낸 매킬로이는 후반을 5언더파 33타로 마무리했다.

경기 후 매킬로이는 "솔직히 오늘 라운드에서 더 많은 것을 끌어내긴 어려웠다. 현장에서 내 경험에 많이 의존한 경기였다"고 돌아봤다.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잭 니클라우스, 닉 팔도, 타이거 우즈뿐이다.

그렇다면 매킬로이가 2026년 이 기록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로 대회에 나섰을까. 미국 'USA 투데이'에 따르면 그는 "물론 다시 우승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2026시즌을 시작할 때 그것이 가장 큰 목표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마스터스에서 한 번 우승을 경험하면 두 번째는 조금 더 수월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과연 매킬로이가 역사적인 2연패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날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작성한 샘 번스(미국)는 매킬로이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국의 김시우는 이날 버디 2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작성하며 3오버파 75타를 기록, 공동 48위에 머물렀다. 임성재(4오버파 76타)는 공동 56위로 부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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