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협회장기] ‘부임 4년 만에 감격의 8강 진출’ 김해가야고, 윤지광 코치 “살 빠지고 원형 탈모까지 왔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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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광 코치가 부임 4년 만에 김해가야고를 8강으로 이끌었다.
"아이들이 경기를 잘하다가 놓는 경향이 있다. 오늘(10일)도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쫓기는 느낌을 받으면서 스코어가 좁혀졌다. 개인 기량 발전도 중요한데 대회가 계속 있어서 신경을 못 쓰고 있다. 슈팅이나 개인기를 좀 더 가르쳐야 될 것 같다. 또한 강팀을 만나도 주눅 들지 않고 부딪쳐 볼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 윤지광 코치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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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가야고는 10일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1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영광대회 남고부 16강전 제물포고와의 경기에서 92-74로 승리했다. 예선을 2연승으로 통과한데 이어 16강에서 제물포고를 제압하며 8강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윤지광 코치 부임 후 4년 만에 첫 8강이다.
윤지광 코치는 “아이들이 똘똘 뭉쳐서 하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 송민우가 팀의 리더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훈련 분위기도 해보자는 의지가 강하다. 나를 믿고 잘 따라준다. 지난 대회와 비교해 손발도 잘 맞는다. 8강까지 왔으니 좀 더 위로 올라가고 싶다”며 8강 진출 소감을 남겼다.
고양 오리온(현 고양 소노)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쌓은 윤지광 코치는 2022년 김해가야고 지휘봉을 잡았다. 최선을 다해 선수들을 지도했지만 예선 탈락이 일상이었다. 모든 지방팀들이 그렇듯 선수 수급을 하지 못해 대회에 불참한 적도 있었다.
윤지광 코치는 “정말 힘들었다. 살이 많이 빠졌고, 원형 탈모가 오기도 했다. 선수가 없어서 대회를 못 나오는 경우도 있었다. 임호중 선수들을 스카우트하기 위해 노력했고, 중학교에서도 많이 도와줬다. 그러면서 팀이 더 단단해진 것 같다”미 지난 시간들을 돌아봤다.

“아이들이 경기를 잘하다가 놓는 경향이 있다. 오늘(10일)도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쫓기는 느낌을 받으면서 스코어가 좁혀졌다. 개인 기량 발전도 중요한데 대회가 계속 있어서 신경을 못 쓰고 있다. 슈팅이나 개인기를 좀 더 가르쳐야 될 것 같다. 또한 강팀을 만나도 주눅 들지 않고 부딪쳐 볼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 윤지광 코치의 말이다.
8강에 진출한 김해가야고의 상대는 용산고다. 고교 강호로 꼽히는 만큼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스포츠에 이변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
윤지광 코치는 “체력 회복이 우선이다. 송민우가 너무 많이 뛰었다. 대회 전 부상 때문에 일주일밖에 훈련을 못했다. 다들 주눅 들지 않고 한번 부딪쳐 봤으면 한다. 지더라도 우리 농구를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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